2024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 | 히브리서 3:14 |

휄로쉽칼럼 (Page 18)

2020년 2월 16일 | 목회칼럼 | 교단 총회를 준비하며

교단 총회를 준비하며 저희 교단 제 37차 연례 총회가 올해 4월 마지막 주에 3박 4일로 본교회에서 열립니다. 무엇보다 저희 교회 26년 역사상 처음으로 총회를 통하여 목사님들과 선교사님을 섬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서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 교회가 속해 있는 C&MA (Christian and Missionary Alliance: 기독교 선교 연맹) 교단은 보수 복음주의 교단입니다. 보수 복음주의란 성경이…

2020년 2월 9일 | 목회칼럼 | 우리는 하나님의 걸작품

우리는 하나님의 걸작품 여러분과 저는 하나님의 걸작품입니다. 제가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는 에베소서 2장 10절을 쉽게 번역한 영어 (NLT) 성경을 보면 “We are God’s masterpiece (우리는 하나님의 걸작품이다)”고 풀어놓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안에 하나님의 생기를 불어넣으시고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우리를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의 작품이라는 뜻으로 우리 안에 하나님의 사인을 남겨…

2020년 2월 2일 | 목회칼럼 | 반가운 만남과 소중한 헤어짐

반가운 만남과 소중한 헤어짐   다음은 지난 목요일에 한국으로부터 보내온 황상현 집사님 소식입니다. “목사님, 한국 잘 왔습니다. 상해 경유했는데 공항 직원들이 모두 방역복을 입고 있고, 사람도 많이 없이 한산했습니다. 한국에 도착하니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람들과 지하철, 버스 환승하는곳 도착하자마자 갈아탈 지하철, 버스 도착하는걸 보니 한국에 온 실감이 납니다. 휄로쉽 교회와 함께한 13개월은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2020년 1월 26일 | 목회칼럼 | 주여 용서하소서

주여 용서하소서 거의 40년 전 이야기입니다. 교육전도사로 섬기면서 대학원 진학을 놓고 “계속 신학을 하여 목회자의 길로 들어서야 하나 아니면 군에 입대하여 인생의 다른 길을 선택해야하나?”라는 질문으로 고민하고 있을 때입니다. 제가 선뜻 신학의 길로 들어서지 못했던 이유 중 하나가 야고보서 3장 1-2절 말씀이 제 마음에 큰 짐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내 형제들아 너희는 선생된 우리가 더 큰…

2020년 1월 19일 | 목회칼럼 | 너무 속상해 하지 마세요

너무 속상해 하지 마세요 아프리카 선교의 초창기 때 이야기입니다. 한 선교사님이 정글 지대에서 사역하면서 소박한 소원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것은 달콤한 파인애플을 마음껏 먹어보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선교지역의 원주민들과 함께 파인애플을 여러 그루 심었습니다. 그런데 열매를 딸 때가 되어 가보았더니 파인애플이 하나도 없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파인애플이 익자마자 원주민 형제들이 모두 따 가버렸기 때문이었습니다. 선교사님은 화가 나서 그들을…

2020년 1월 12일 | 목회칼럼 | 행복한 삶보다 축복된 삶을 추구하자

행복한 삶보다 축복된 삶을 추구하자 장로교 목사였고 기독교 철학자이며 복음주의 운동가였던 프란시스 쉐퍼 (Francis A. Schaeffer) 박사님은 그의 생애 말년에 임파선 암에 걸려 투병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1984년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을 때까지 그는 아픈 몸을 이끌고 젊은이들에게 말씀을 전하기 위해서 강단에 서는 일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얼마 남지 않은 그의 삶을 마지막 설교처럼 피를 토하듯 말씀…

2020년 1월 5일 | 목회칼럼 | 새해를 주신 은혜를 어떻게 보답할까?

새해를 주신 은혜를 어떻게 보답할까?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지나간 해를 뒤로하고 다시 새롭게 시작할 수 있음이 은혜 중에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을 직선상(STRAIGHT LINE)의 역사 속에 창조하시고 그 시간을 토막 토막 내어서 해와 달과 날을 만들어 주심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왜냐하면 엉망으로 망가뜨리고 실패한 한 해를 뒤로하고 새로운 기회의 한 해를 맞이할 수 있는 기회를…

2019년 12월 15일 | 목회칼럼 | 네 번째 동방박사

네 번째 동방박사   성경에는 동방박사가 세사람으로 등장하는데 전설에 의하면 네번째 동방박사가 있었다고 합니다. 이 네번째 박사의 이름은 ‘알타반’으로 새로운 왕을 만나 경배하러 간다는 다른 동방박사 셋을 만나러 길을 떠났습니다. 그런데 약속 장소에 거의 이르렀을 때 그는 피를 흘리며 죽어 가는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머뭇거리던 알타반은 그를 낙타에 싣고 주막으로 찾아가서 주막 주인에게 치료를 부탁하면서…

2019년 12월 8일 | 목회칼럼 | 우물과 마음의 깊이

우물과 마음의 깊이   약 20년 전에 스크랩해 놓았던 파일을 펼쳐보다가 그 때 한창 교회 갈등에서 번민할 때 힘과 위로가 되었던 글 하나를 찾았습니다. 혹시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아직도 사람간의 갈등과 상처가 아물지 못해 안타까와 하는 교우들에게 제가 그때 받았던 위로가 함께 전해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함께 나눕니다.   제목: 우물과 마음의 깊이   보이지 않는 우물이…

2019년 12월 1일 | 목회칼럼 | 기다림의 계절 대강절에 부쳐

기다림의 계절 대강절에 부쳐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오늘 이 시대의 두드러진 특징 하나를 꼽는다면 ‘속도’입니다. 모든 것이 너무도 빠르게 변합니다. 조금만 한눈을 팔거나 머뭇거리면 어느새 주위 사람들에게서 뒤처지고 맙니다. 그래서 빠른 것이 보다 가치 있게 생각됩니다. 편지를 부쳐도 일반 우편보다는 특급 우편 (express mail)이 훨씬 비쌉니다. 일터에서는 일처리가 빠른 사람이 능력 있는 사람으로 대접을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