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 | 히브리서 3:14 |

휄로쉽칼럼 (Page 16)

2020년 8월 23일 | 목회칼럼 | 보다 크신 하나님

보다 크신 하나님 새벽 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면서 60번 프리웨이를 올라섰을 때입니다. 승용차 한대가 앞에서 달려가고 있는데 뒷창에 무언가 주저리주저리 글을 붙여놓았습니다. 개인 사업하는 사람이 저렇게 광고 글을 차에 붙여놓았나 보다 하면서 뒤를 따라가는데 프리웨이에 정체현상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자연스럽게 서행하면서 그 차 뒤편 가까이에 서게 되었는데, 제 눈에 다음과 같은 글귀가 들어왔습니다. “God Is Bigger…

2020년 8월 16일 | 목회칼럼 | 광야로 찾아오시는 하나님

광야로 찾아오시는 하나님 성경에 나오는 인물 가운데 가장 드라마틱한 삶을 살면서 동시에 오늘 우리의 삶과 가장 유사한 길을 걸었던 한 사람을 찾으라 한다면 저는 단연 야곱을 꼽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야곱이 그의 생애 처음으로 영적 눈이 열리고 그에게 찾아오신 하나님을 만나는 내용이 창세기 28장에 나옵니다. 형 에서의 앙갚음을 피하기 위해, 브엘세바를 떠나 하란으로 향하던 도중에…

2020년 8월 8일 | 목회칼럼 | 그리스도인이란 이름값

그리스도인이란 이름값 옛 속담에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고 보면, 이 세상에는 이름이 없는 것이 없습니다. 물론 “이름 없는 들꽃”이란 표현을 쓰지만, 사실은 우리가 그 꽃의 이름을 모를 뿐이지 이름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이름이 없다면,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물질이 발견되면 원자기호 이름을 짓고, 새롭게…

2020년 8월 2일 | 목회칼럼 | 코로나로 인한 변질인가 아니면 변화인가?

코로나로 인한 변질인가 아니면 변화인가? 여러 사회학자들이 포스트 코로나를 이야기하고 있지만, ‘코로나 장기화’가 현실화 되면서 이젠 포스트 코로나(Post Corona)를 이야기하기 전에 위드 코로나 (With Corona)를 이야기할 때라고 주장하는 학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처음 WHO에서 팬데믹을 발표했을 때만해도 몇 개월이 지나면 끝나겠지 생각했지만, 이젠 정말 쉽게 끝날 것 같지 않습니다. 물론 우리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는 하나님의 능력과…

2020년 7월 25일 | 목회칼럼 | 우리를 광야로 인도하신 주님의 뜻이 무엇일까?

우리를 광야로 인도하신 주님의 뜻이 무엇일까? 며칠 전 복음방송에서 나오는 “광야를 지나며”라는 찬양을 듣다가 “아 ~ 지금 우리가 광야에 서 있구나”는 깨달음이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찬양곡 중에 특별히 제 마음에 깊은 공감을 일으키는 내용이 “주님만 내 도움이 되시고; 주님만 내 빛이 되시는; 주님만 내 친구 되시는 광야; 주님 손 놓고는; 단 하루도 살 수 없는 곳;…

2020년 7월 19일 | 목회칼럼 | 친교의 뉴 노멀 (New Normal)

친교의 뉴 노멀 (New Normal)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표준 (뉴 노멀) 가운데 교회를 세우는 두 기둥으로 예배와 전도에 관하여 지난 두 주동안 나누었습니다. 오늘은 친교에 대하여 나누려고 합니다. 우리 교회의 이름이 휄로쉽 교회입니다. 휄로쉽 (fellowship)이란 코이노니아 (κοινωνία)라는 헬라어의 영어식 표현이며 한국말로는 ‘친교’, ‘교제’, 또는 ‘사귐’이라고 번역할 수 있습니다. 성경에서 친교라고 할 때에는 그 의미가…

2020년 7월 12일 | 목회칼럼 | 전도의 뉴 노멀 (New Normal)

전도의 뉴 노멀 (New Normal)   지난 주에는 예배의 ‘뉴 노멀 (New normal)’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교회를 세우는 다섯가지 기둥을 예배, 교육, 친교, 봉사, 전도로 말합니다. 그런데 이 가운데 대표적인 것 두가지를 꼽으라 하면 단연 예배와 전도가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 교회를 세우신 주요 목적이 하나님을 예배하고, 구원의 복된 소식을 열방에 전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2020년 6월 28일 | 목회칼럼 | 알곡입니까?

알곡입니까? 몇 년 전 안식년으로 한국을 방문했을 때 구입했던 몇 권의 기독교 서적 중에 ‘알곡과 가라지’란 책이 있었습니다. 그 책에 가라지에 대한 이런 묘사가 나옵니다. “그들은 특히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관심도 점점 줄어듭니다. 그들은 설교를 듣지만 자신에게 적용하지 않습니다. 그러다 결국 사망에 이르는 길에 들어서고 맙니다…. (페이지 15)” 저는 팬데믹으로 인하여 예배가…

2020년 6월 21일 | 목회칼럼 |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한 준비 모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한 준비 모임   전 세계에 큰 충격을 가져온 코로나19 사태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입니다. 그런데 수많은 의학자들과 사회학자들은 인류가 코로나19 이전의 세상으로 돌아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단언합니다. 백신이 개발된다고 해도 변종된 바이러스로 인하여 제 2차 3차 팬데믹이 올 수 있다는 전망을 조심스럽게 내놓기도 합니다.     우리가 이번 일을 통하여 깨닫게 된 것은…

2020년 6월 14일 | 목회칼럼 |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때가 있나니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때가 있나니 지난 주일 저녁에 아내가 허겁지겁 이층으로 뛰어올라왔습니다. 갑자기 부엌 싱크대의 물이 안나온다는 겁니다. 다행이도 부엌 외 다른 수도물은 정상적으로 나오고 있었습니다. 월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나름대로 이런 저런 방법을 시도해 보았지만 도대체 어디에서 문제가 생겼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할 수 없이 집주인에게 연락을 했더니 코로나로 배관공 일이 밀렸는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