휄로쉽칼럼

2022년 1월 23일 | 목회칼럼 | 참된 기도는 온전히 맡기는 것

참된 기도는 온전히 맡기는 것 약 17년 전에 성지 순례차 이스라엘 땅을 여행하였을 때 사해를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일반 바다물에 비해 염도가 열(10)배에 달하는 사해는 몸이 저절로 뜨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높은 농도의 염분과 다른 광물질이 많이 섞여 있어서인지 거무틱틱한 색이 나는 바닷물이었지만, 호기심 많은 제가 앞장서서 몸을 담가 보았습니다. 아니다 다를까, 수영장이나 일반 바다에서 보다…

2022년 1월 16일 | 목회칼럼 | 서로에게 디딤돌이 되는 한 해 되게 하소서

서로에게 디딤돌이 되는 한 해 되게 하소서 19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역사가 토마스 칼라일은 그의 유명한 저서 프랑스 혁명사를 4년에 걸쳐 탈고하게 됩니다. 그리고 친구 존 스튜어트 밀에게 초고를 보여주었는데, 존의 하녀가 실수로 그 원고를 벽난로에 넣어버리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집니다. 이 충격으로 그는 한동안 무력증에 빠지게 됩니다. 그런데 그가 어느 공사장 앞을 지나다가 우연히 한…

2022년 1월 9일 | 목회칼럼 | 은혜와 평강 그리고 감사

여러분의 헌신이 가능케 한 사랑과 복음의 나눔 지난 번 총회를 마치고 ‘영적 추수를 위한 복음 집회’를 인도하셨던 백한영 목사님의 블로그에 있는 ‘오늘도 생일’이란 글을 여러분과 함께 나눕니다.[어느 이른 아침, 까페에서 차례를 기다리고 서 있었다. 내 앞에 선 남루한 여인이 커피 값을 치루려고 지갑에서 동전을 꺼내 세자 돈 받는 직원이 말했다. “저기 있는 빵도 하나 가져…

2022년 1월 2일 | 목회칼럼 | 은혜와 평강 그리고 감사

은혜와 평강 그리고 감사 신약 성경 가운데 절반을 차지하는 바울서신들을 보면 ‘은혜’와 ‘평강’이라는 인사가 자주 등장합니다. 여기서 ‘은혜 (카리스)’는 헬라식 인사말이며 ‘평강 (에이레네)’은 히브리식 인사말입니다. 이 두 단어가 함께 인사말에 사용된 것은 초대 교회가 헬라 세계에 세워지고 확장되면서 자연스럽게 교회 안에 유대문화와 헬라문화가 공존하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그런데 이 은혜와 평강 사이에는 인과 관계가 성립됩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2021년 12월 26일 | 목회칼럼 | 수고했어 아주 잘 했어… 한 해 동안!

수고했어 아주 잘 했어… 한 해 동안! 올 2021년은 깊은 팬데믹의 골짜기에서 새해를 맞이하였던 특별한 한해였습니다. 비대면 유튜브 방송으로 신년 특새와 함께 한해를 시작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지막 주일이 되었습니다. 모세의 고백인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시 90:10)”는 말씀이 아주 실감나게 다가옵니다. 여러가지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개인과 공동체의 신앙생활도 한 해 동안 엎치락…

2021년 12월 19일 | 목회칼럼 | 크리스마스의 기적

크리스마스의 기적 전도의 접촉점을 마련하기 위한 사역의 하나로 계획했던 이웃 초청 무비 나잇 첫 영화로 선정되었던 ‘국제 시장’을 모두 한 두번은 보셨을 겁니다. 이 영화 첫 장면에 흥남철수작전이 나오는데, 이 작전은 한국전쟁 가운데 가장 위대한 작전으로 손꼽히는 대규모 해상 철수 작전이었습니다. 중공군이 6.25 전쟁에 개입하게 됨으로 연합군의 전세가 불리해지면서, 1950년 12월 15일부터 12월 24일까지 열흘간…

2021년 12월 12일 | 목회칼럼 | 하나님의 타이밍을 기다리는 훈련

하나님의 타이밍을 기다리는 훈련 우리가 살고 있는 디지털 문화는 속도를 중요시 합니다. 빠른 변화 속에 그 속도에 맞추어 살아가지 못하면 뒤처지는 신세가 되어 외톨이나 낙오자가 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러나 속도를 요구하는 이 시대에도 천천히 기다리며 인내하는 영성 훈련이 우리의 신앙생활 가운데 아주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타이밍에 맞추어 구속의 역사를 이루십니다. 갈라디아서 4장 4절에 보면, “때가…

2021년 12월 5일 | 목회칼럼 |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팬데믹의 깊은 골짜기에서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했던 2021년도 어느덧 11개월이 지나고 마지막 달인 12월 첫주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2021년을 뒤돌아볼 때 매해 연말이면 자주 나누던 ‘에벤에셀’ 곧 ‘주님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습니다’는 고백이 이전 어느 해보다 실감나게 다가옵니다. 그 이유는 한해동안 사회적 경제적으로 혼란스러운 시간들을 통과하면서, 개인이나 가정적으로 겪었던 불확실성과 고통의 골이…

2021년 11월 28일 | 목회칼럼 | 선한 영향력을 위한 준비 작업

선한 영향력을 위한 준비 작업 지난 달에 있었던 총회 때 P 목사님과 가까운 박물관을 둘러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진열되어 있던 여러가지 전시품을 살펴보다가 한 공예품이 과거에 어떤 용도로 사용되었나 궁금해서 구글렌즈를 이용하여 조사를 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그 공예품 옆의 설명문에는 없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 P 목사님은 스마트폰에 있는 구글렌즈를 한번도 사용한 적이…

2021년 11월 21일 | 목회칼럼 | 믿음이 있어야 드릴 수 있는 감사

  믿음이 있어야 드릴 수 있는 감사 하루는 하나님이 두 천사를 땅에 보내면서 각각 임무를 맡겼습니다. 한 천사에게는 땅을 두루다니며 사람들의 감사를 바구니에 담아오고, 다른 천사에게는 사람들의 간구를 받아오는 것이었습니다. 두 천사가 이 명령을 받아서 땅으로 내려갔습니다. 간구를 바구니에 담아오도록 명령 받은 천사는 첫날부터 정신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얼마나 간구들이 많은지 하루에도 수십 번씩 하늘과 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