휄로쉽칼럼

2022년 5월22일 | 목회칼럼 | 거룩한 씨 되어 교회의 그루터기 되게 하소서  

        주님의 은혜 가운데 창립 28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금주는 유난히 적막한 예배당을 둘러보다가 지난 28년동안 우리 휄로쉽 교회를 사랑하며 섬기셨던 많은 분들이 생각났습니다. 우리 앞서 천국에 가신 분들과 주님의 섭리가 달라서 우리와 함께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 않지만 이전엔 누구보다도 교회를 사랑하고 헌신했던 분들이 예배당 구석구석에 남아있는 그들의 손길을 통하여 새록새록 기억되었습니다. 그런가…

2022년 5월 8일 | 목회칼럼 | 어머니의 기도를 추억하는 Mother’s Day

최근 들어 분주한 일정 때문에 몸무게가 많이 빠졌습니다. 몸이 가뿐해서 좋기도 하지만, 혹시 건강에 적신호가 오면 안되겠다는 생각으로 마켓에 들려서 건강식품 하나를 구입했습니다. 이 건강식품은 종근당 회사에서 나온 한방약품인데 이 약을 대할 때마다 제품 회사명 옆에 그려져 있는 작은 종(鐘) 모양의 로고를 보게 됩니다. 그런데 종이 회사의 로고(logo)가 된 데는 숨겨진 이야기가 있습니다. 옛날 서대문…

2022년 4월 10일 | 목회칼럼 | 이번 고난 주간에는 마음에 할례를 행하게 하소서

  지난 3월 1일부터 교회적으로 성경통독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화요일에 읽은 말씀 중에 “너희는 마음에 할례를 행하고 다시는 목을 곧게 하지 말라 (신 10:16)”는 구절이 나옵니다. 그리고 신명기 후반부에 가서 다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마음과 네 자손의 마음에 할례를 베푸사 … (신 30:6)”라는 말씀으로 ‘마음에 할례’를 반복해서 강조하십니다.다른 성경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은 마음에 할례를…

2022년 4월 3일 | 목회칼럼 | 우리가 아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목회자  

우리가 아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목회자 올해 말로 40년 사역을 마무리하고 목회 일선에서 은퇴하는 계획을 나눈 후에 교회적으로 지난 3월 한달을 기도로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4월을 시작하며 여러분과 함께 앞으로 진행될 청빙 과정을 간략하게 설명드리면서, 이 일을 위해 계속 기도로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본 교회 인사 규정에 따라 당회에서 기도하며 4월 중에 청빙 위원회를 구성합니다.…

2022년 3월 27일 | 목회칼럼 | 땅에 있는 장막 집이 무너지면

땅에 있는 장막 집이 무너지면 지난 토요일에 교회 부엌 냉장고가 고장이 난 것을 발견했습니다. 기술자가 와서 보더니 압축기(Compressor)에 문제가 있는데, 공장에서 나온지 12년이 된 냉장고라 수명이 다 되었다는 것입니다. 엊그제 화요일에는 저희 집 벽 안의 수도관 파이프가 새어서 마루가 젖기 시작했습니다. 집주인이 보낸 배관공이 와서 하는 말이 집이 노후가 되어서 수도관 파이프 여러 군데가 새는…

2022년 3월 20일 | 목회칼럼 | 어떻게 2세를 세워 열방을 품을 것인가?

어떻게 2세를 세워 열방을 품을 것인가? 20년 전부터 ‘조용한 출애굽 (Silent Exodus)’이라는 말이 한인교회에 유행했습니다. 2세들이 학업이나 직장을 이유로 부모를 떠나게 될 때, 교회를 떠나 신앙생활을 하지 않거나 아니면 미국 주류 교회 등으로 유입되는 현상을 표현한 것입니다.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하여 많은 목회자들이 건강한 영어사역 (English Ministry)이 한인 1세대 교회 안에 뿌리내리도록 노력해 왔지만 여러가지…

2022년 3월 13일 | 목회칼럼 | 케냐 이 이사야 선교사님 소식

케냐 이 이사야 선교사님 소식 작년 4월에 가슴에 심한 통증이 있었는데 아마도 조용한 심장마비 (Silent heart attack)가 왔었던 것 같습니다. 그 후 호흡 곤란이 와서, 한국인 의사 선교사에게 증상을 이야기 했더니 심부전증이 의심되지만 x-ray를 먼저 찍어 보라고 해서 찍으니 폐렴이었습니다. 약을 먹고 나았다가 8월말에 다시 재발하여 x-ray를 찍어보니 한쪽 폐에 상처가 있고 한쪽 폐에는 물이…

2022년 3월 6일 | 목회칼럼 | 제 4대 담임 목회자 청빙을 위한 합심 기도

제 4대 담임 목회자 청빙을 위한 합심 기도 존비비어는 그의 저서 ‘끈질김 (Relentless)’에서 “무슨 일이든 어떻게 시작하느냐 보다 어떻게 끝내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잘 끝내기 위해서는 달려갈 길을 잘 달려야 하며, 이때 필요한 것을 ‘은혜의 능력’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저의 65년의 삶은 놀라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빚어진 여정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지난 13년의 휄로쉽 교회 사역은 철저한 주님의…

2022년 2월 27일 | 목회칼럼 | 이제 더욱 열심히 모입시다  

지난 월요일에 있었던 교단 지역회 모임에서 팬데믹을 지나오면서 겪게 되는 성도들의 교회 이탈 현상을 이야기 하던 중에 L 목사님이 “이러한 교회 감소현상이 단순히 팬데믹 영향만이 아니라 포스트 모더니즘의 영향이 팬데믹과 맛물려 나타난 결과”라는 진단을 내렸습니다.포스트 모더니즘의 특성 중 하나는 절대 진리를 거부하고 통일성 보다는 편리성이나 임의성을 중요시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편리함을 중시하는 포스트 모던 사상이…

2022년 2월 20일 | 목회칼럼 | 설교자와 말씀을 위한 기도

설교자와 말씀을 위한 기도 40년 가까운 목회를 했으니 설교 준비에는 도가 트였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런데 목회를 하면 할수록 더 어렵고 힘이 든 것이 설교 준비입니다. 이번 주도 주일 설교의 주제조차 잡지 못하고 전전긍긍하면서 책 몇 권을 뒤적이다가 설교의 황태자라고 불리웠던 찰스 스펄전 목사님에 대한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찰스 스펄전 목사님은 1854년 20세에 런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