휄로쉽칼럼

2021년 2월 28일 | 목회칼럼 | 믿음의 눈으로 보면

믿음의 눈으로 보면 ‘아침을 열어주는 101가지 성공 이야기’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에 여든 여섯번째로 ‘쓰레기더미 속에도 기회가 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1974년 미국 정부가 뉴욕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을 수리했습니다. 공사가 끝난 후 각종 고철, 목재 등 엄청난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입찰공고를 냈지만 아무도 나서지 않았습니다. 자유의 여신상에서 나온 고철이 너무 오래되었기 때문에 재활용이 불가능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한…

2021년 2월 14일 | 목회칼럼 | 새는 바람이 강한 날에 집을 짓는다

  새는 바람이 강한 날에 집을 짓는다 ‘일상의 쉬운 언어로 현실의 이야기를 시로 쓰고자 한다’는 시인(詩人)이 한 분 있습니다. 칠순을 넘긴 정 호승 시인입니다. 그가 약 10년 전 동아일보에 칼럼으로 쓴 ‘새는 바람이 가장 강하게 부는 날 집을 짓는다’라는 수필이 있습니다. 꽃샘 바람이 유난히 강했던 어느 봄날에 그가 TV에서 우연히 보았던 까치부부의 집짓는 장면을 추억하며…

2021년 2월 7일 | 목회칼럼 | 영적 면역력을 높이려면

영적 면역력을 높이려면 코비드-19에 걸린 사람들 중에 약 90%는 가벼운 증상이나 무증상으로 지나가지만, 10%에 해당되는 사람만이 중증으로 발전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차이의 직접적인 원인을 추적하기 위해 많은 연구를 해 왔는데, 그 해답으로 면역 물질인 ‘인터페론’을 찾아내었습니다. 즉, 인체에 바이러스가 들어왔을 때, 무증상자들에게는 이 인터페론이 빨리 분비가 되지만, 중증 환자의 경우는 인터페론이 늦게 분비된다는 것입니다.…

2021년 1월 31일 | 목회칼럼 |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훈련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훈련 수요일 새벽이었습니다. 매일 일과가 그렇듯이 교회에 5시 40분쯤 도착하여 급하게 컴퓨터를 켜서 줌화상 새벽기도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이 날은 줌 (ZOOM) 프로그램 접속이 되지 않았습니다. 줌을 사용하면서 처음 겪는 일인지라 몹시 당황하며 곧 새벽기도에 참석할 20명 안팎의 교우들을 생각하면서 속히 할 수 있는 응급처치 방법으로 컴퓨터를 재시작 (restart)하였습니다. 그러나 컴퓨터를 껐다…

2021년 1월 24일 | 목회칼럼 | 복음화를 이루는 교회인가? 세속화 되어가는 교회인가?

복음화를 이루는 교회인가? 세속화 되어가는 교회인가? 이 세상에는 크게 두 종류의 교회가 존재합니다. ‘복음화를 이루는 교회’와 ‘세속화 되어가는 교회’입니다. 달리 표현하면, 선교적 교회 (Missional Church)와 관리적 교회 (Maintaining Church)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교회의 목적을 크게 두가지 곧 예배와 선교로 말하는데, 그 중 선교는 구원받고 보내심을 받은 자들이 나가서 복음을 전하는 일을 뜻합니다. 이 선교를 달리…

2021년 1월 17일 | 목회칼럼 |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이번 한 주는 고국에서 들려온 안타까운 소식으로 마음이 무겁고 혼란스러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작년 10월에 서울시 양천구에서 일어난, 16개월된 입양아 정인이가 양모의 학대로 숨진 사건입니다. 이 사건이 한 방송국의 시사 프로그램에서 다루어지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는데, 제 마음을 무겁게 짓누른 이유는 가해 부모가 모두 목회자 가정에서 자란 PK (Pastor Kid)였으며, 인성과 영성을 모두…

2021년 1월 10일 | 목회칼럼 | 꿈쩍 않는 팬데믹 바위를 밀며

꿈쩍 않는 팬데믹 바위를 밀며 오래 전부터 전해오는 작자 미상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미국 어느 오두막집에 병약한 남자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 집 앞에는 큰 바위가 있었는데 그 바위 때문에 집을 드나드는 것이 여간 불편한게 아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주님께서 꿈에 나타나 말씀 하셨습니다. “아들아! 집 앞의 바위를 매일 밀어라!” 잠에서 깨어난 그는 소망을 품고 매일 바위를 밀었습니다.…

2021년 1월 3일 | 목회칼럼 | 우리의 다짐과 바람을 날마다 새롭게 하소서

우리의 다짐과 바람을 날마다 새롭게 하소서 새해를 맞이할 때마다 우리는 각자의 소망을 마음에 품고, 그 소망을 기도로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 혼돈의 한 해를 지내왔기에, 새해를 맞이한 우리의 바람과 기도의 제목은 이전의 어떤 해보다 절실합니다. 우리의 바람과 기도의 제목들이 주님 안에서 열매로 맺어지기 위해, 새해 첫 걸음이 중요합니다. 첫 마음이란 정채봉 시인의 詩가 있습니다. “새해 첫…

2020년 12월 27일 | 목회칼럼 | 이러한 송년 주일 되게 하소서

이러한 송년 주일 되게 하소서 요사이 고국의 정치권에서 유난히 회자되는 말이 있습니다. ‘내로남불’이란 말입니다.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뜻이죠. 나에겐 관대하지만 남이 하는 일에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고 판단하고 정죄하는 풍토를 일컫는 말입니다. 죄로 인하여 연약한 우리 인생들이 나 중심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아전인수격 삶의 모습들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내로남불이 교회에서도 나타나곤 합니다. 그…

2020년 12월 20일 | 목회칼럼 | 2020년 성탄절 유감 (有感)

2020년 성탄절 유감 (有感) 매해 성탄절이 다가오면 옛날 아련한 추억들이 되살아나면서 “요사이 성탄절은 왜 이렇게 감동도 설레임도 없이 지나가는가?”라는 안타까움이 있었습니다. 옛 어린 시절에는, 일찌감치 성탄카드를 정성스럽게 만들어 다정한 이들에게 보내고, 형들과 뒷산에 올라가서 소나무를 베어다가 이불 솜뭉치를 더덕더덕 붙여 교회 성탄 트리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성탄 이브에는 교회당에 모여 선물교환을 시작으로 ‘사치기 사치기 사뽀뽀’를 외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