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표어 | 말씀으로 변화되는 성숙한 공동체 (벧후 3:18)

휄로쉽칼럼

2017년 9월 17일 | 목회단상 | 쉽고 가벼운 짐

쉽고 가벼운 짐 어렸을 때에 아침에 길을 걷다가 소똥을 밟으면 “이야 아침부터 소 똥을 밟아서 재수가 좋겠네…”하며 기분 좋아 했습니다. 나중에 커서 생각해보니, 아마 그 당시에는 길에 소똥이 워낙 많아서 자주 밟는 일이 생기니까 어른들이 만들어낸 말이 아니었나 생각되었습니다. 그런데 무슨 일에나 항상 자신을 늘 “억세게 재수없는 놈”이라고 생각하며 불평과 불만으로 지내던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하루는…

2017년 9월 10일 | 목회단상 | 번영인가 가난인가? (Prosperity or Poverty)

번영인가 가난인가? (Prosperity or Poverty) 오늘날 신앙인들 가운데 물질과 부유에 대하여 두가지 극단적인 입장을 취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첫째는 번영의 복음을 추구하는 사람들로서 하나님은 그의 자녀들이 행복하기를 원하시며 그래서 그들에게 물질의 부유함을 반드시 주신다는 신앙입니다. 둘째는 가난의 복음으로, 참 믿음의 삶은 가난을 유지하는 것이라는 신앙입니다. 그런데 이 두가지 신앙은 둘 다 극단적이고 위험합니다. 우리는 이 양극단이…

2017년 9월 3일 | 목회단상 | 본질에는 하나됨을 비본질에는 다양함을

본질에는 하나됨을 비본질에는 다양함을 사도바울 이후 가장 위대한 신학자로 칭송받는 성 어거스틴이 말했다는 다음과 같은 인용문이 있습니다. “본질적인 문제에는 하나됨을 비본질적인 문제에는 자유함을 그리고 모든 문제에는 넉넉한 사랑을 (In essentials, unity; in non-essentials, liberty; and in all things, charity.)" 감리교 창시자였던 요한 웨슬리는 교회의 일치를 위해 다음과 같은 원칙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교회가 모든 교회내 문제들을…

2017년 8월 24일 | 목회단상 | 서로받으라

서로 받으라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 건국 초창기 때 이야기입니다. 청교도 정신을 바탕으로 세워지던 건국 초기에 미국 건국의 주인공들은 그들이 바라는 이상적 국가의 모델로 어떤 나라를 택할지 고민하다가 화란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 당시 유럽에서 역사적으로 영향력을 가지고 있던 나라가 아닌 화란을 모델로 삼은 데에는 기독교적 배경도 있었지만 그보다 중요한 이유는 화란의 포용능력을 높이 평가했기…

2017년 8월 13일 | 목회단상 | 특별 헌신을 요청하면서

특별 헌신을 요청하면서 7월 마지막주에 있었던 제직회에서 교회적인 특별 헌신의 시간을 갖기로 결의한 후에 지난 두 주동안 마음이 많이 무거웠습니다. 무슨 글을 어떻게 써야하나 고민하면서 썼다가 지우고 고치고 하기를 몇번이나 반복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미 힘에 진하게 교회 사역을 위하여 물질로 헌신하고 있는 교우들이 있는데, 무슨 염치로 이 분들에게 부담이 되는 요청을 해야 하는가”하는 생각도…

2017년 7월 30일 | 목회단상 | 단기 선교와 비전 트립 무엇이 다른가?

단기 선교와 비전 트립 무엇이 다른가? 지난 수요일 밤에 페루 비전트립팀이 돌아오면서 7월 한달동안 계획되었던 두가지 단기선교 프로젝트가 막을 내렸습니다. 한 성도님이 저에게 이런 질문을 하였습니다. “목사님 단기선교와 비전트립이 어떻게 다른가요?” 그렇습니다. 이번에 21명이 5일간의 일정으로 다녀온 나바호 원주민 선교는 단기선교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7일간 진행된 페루 선교 여행은 비전트립이라고 부릅니다. 어떤 선교학자들은 비전트립을 단기선교의 하나로…

2017년 7월 23일 | 목회단상 | ‘함께 사는 삶’ 곧 선교로의 초대

‘함께 사는 삶’ 곧 선교로의 초대 지난 한 주동안 20명의 선교팀원과 함께 나바호를 다녀왔습니다. 저는 나바호만 다녀오면 혈압이 올라서 고생을 합니다. 거기다 올해는 신장 통증으로 조금 불편한 시간을 보내어서인지 회복이 늦어져서 주일을 지내고도 월요일 하루는 온종일 침대에서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겨우 닷새를 지내고도 이렇게 삶이 불편한데 일년 또는 수년을…

2017년 7월 2일 | 목회단상 | 단기선교의 달을 맞이하여

단기선교의 달을 맞이하여 할렐루야! 단기 선교의 달 7월이 시작되 었습니다. ‘10일부터 14일까지 나바호 단 기선교’와 ‘20일에서 26일까지 페루 단기 비 전 트립’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먼저앞으로2주동안나바호단기선교를위 해서 이렇게 기도로 동참해 주십시요. (1) 이번 나바호 단기선교 프로그램 주제가 ‘Hope-full (희망이 가득 찬)’입니다. 꿈과 희망이 없이 살아가는 나바호 어린이들이 이 번 단기선교를 통하여 전파되는 복음으로 예 수그리스도안에서꿈과소망을가짐으로 그들의…

2017년 6월 25일 | 목회단상 | 먼저 순종하면

먼저 순종하면 지난 주 새벽에 교우들의 여러가지 문제를 놓고 기도하던 중 유학 초창기 시절의 한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미국 유학생활 3년 째, 공부를 접고 한국으로 돌아가느냐, 아니면 미국에서 공부를 더 하느냐, 이 두가지를 놓고 기도하던 중이었습니다. 루이지애나 주립대학 (LSU) 박사 과정의 입학허가는 받았지만, 생활비 일부를 포함한 박사과정 전액 장학금에 대한 결정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 때 마침…

2017년 6월 18일 | 목회단상 | 데우스 프로 노비스 (Deus pro nobis)

데우스 프로 노비스 (Deus pro nobis) 제가 1988년에 미국에 건너 오면서 처음 밟게 된 땅은 세계에서 가장 날씨가 좋다는 이곳 캘리포니아가 아니었고 여름이면 99% 습도를 머금고 있는 미국 남부의 미시시피 잭슨이었습니다. 그곳에서 처음 2년동안 리폼드 신학교에서 공부를 하면서 만나게 된 교수님 한분이 있습니다. R.C. 스프로울 조직신학 교수님입니다. 이분이 쓴 저서 중에 ‘모든 사람을 위한 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