휄로쉽칼럼

2019년 10월 13일 | 목회칼럼 | 신앙의 키가 훌쩍 크는 가을 되게 하소서

신앙의 키가 훌쩍 크는 가을 되게 하소서 요사이 우리 자녀들 중에서 갑자기 몰라보게 키가 훌쩍 큰 아이들을 볼 때마다 깜짝 놀라서 ‘아무개야’하고 불러 세웁니다. 너무 대견스러워서 머리를 쓰다듬기도하고 어깨를 두드려 줍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믿음도 저렇게 훌쩍 자랐으면 하는 생각을 해보곤 합니다. 그렇다면 신앙이 자라는 것은 무엇으로 나타날까요? 자기 자신의 세계에서 몰두하는 것에서 빠져나와서 이웃에게로 관심을…

2019년 10월 6일 | 목회칼럼 | 상대방을 한번 더 생각해 보면 이해가 됩니다

상대방을 한번 더 생각해 보면 이해가 됩니다 한 부인이 여행을 위해 공항에 나갔습니다. 일찍 도착하였던지 탑승시간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잡지와 과자 한 봉지를 샀습니다.  빈 자리를 찾아서 잡지를 열어 읽으려는데 어떤 노신사가 옆자리에 와서 앉았습니다. 그런데 앉자마자 자기가 옆에 둔 과자봉지를 열고서 쿠키 하나를 꺼내어 먹는 것이었습니다. “뭐 이런 염치 없는 양반이 있지” 생각하며…

2019년 9월 29일 | 목회단상 | 짤막한 인생 살동안 뻐길 것 없습니다

짤막한 인생 살동안 뻐길 것 없습니다 제가 커피를 즐겨 마시다보니 매번 컵을 씻는 일이 성가십니다. 그래서 어떤 때는 그냥 세제 한 방울을 컵에 떨구어 놓고 물을 틀어놓으면 크고 작은 비누커품이 일어납니다. 그렇게 물에 담그어 놓았다가 얼마 후에 깨끗한 물에 씻어버리면 커피 때가 말끔하게 씻겨나가고 깨끗한 컵이 됩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일정하지 않은 크고 작은 비누커품이…

2019년 9월 22일 | 목회칼럼 | 내가 즐기고 누릴 곳이 아닌 나를 필요로 하는 곳으로

내가 즐기고 누릴 곳이 아닌 나를 필요로 하는 곳으로 독일 출신의 프랑스인으로 의사, 음악가, 철학자, 신학자이자 루터교 목사였던 슈바이처에 대한 일화입니다. 1952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기 위해 잠시 아프리카를 떠나 프랑스 공항에 내린 슈바이처는 덴마크로 가는 기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세계 각처에서 모여든 신문 기자들이 슈바이처가 타기로 한 기차에 동승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슈바이쳐 박사를 만나기…

2019년 9월 15일 | 목회칼럼 | 열매 맺는 계절에

열매 맺는 계절에 감초를 아시죠? 모든 한약에 예외없이 들어가는 한약재입니다. 그런데 한약에 감초를 넣는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모든 한약에는 여러가지 독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좋은 약이라 할지라도 지나치면 독이 된다고 합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감초를 넣는 것입니다. 달콤한 성분인 감초가 그 독성을 해독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죠. 마찬가지로 우리 인생에게는 욕망이라는 죄성이 있습니다. 이 죄성에서…

2019년 9월 8일 | 목회칼럼 | 바라는 것들의 실상(實相)이 믿음입니다

바라는 것들의 실상(實相)이 믿음입니다 여러분! 혹시 ‘피그말리온 효과’라는 말을 아십니까? 이 말은 교육심리학에서 심리적 행동의 하나로 교사의 기대에 따라 학생들의 성적이 향상되는 것을 말하는데 그 배경이 이렇습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피그말리온 왕은 자신이 조각한 여인상이 너무 아름다워서 그 조각과 사랑에 빠집니다. 그래서 마치 살아있는 여성처럼 그 조각상을 다루었는데 그것을 본 미(美)의 여신 아프로디테가 그 조각상을…

2019년 9월 1일 | 목회칼럼 | 일반석에서 비지니스석으로

일반석에서 비지니스석으로 지난 주에 총회 일로 덴버를 다녀왔습니다. 미국 교단에 속한 한인총회의 특성에 맞는 회칙 마련을 위한 실행위원으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총회에서 저가(低價) 항공사인 Spirit Airline 비행기표를 보내왔습니다, 휴대용 백팩 하나만 가능하고 그외 어떤 여행용 캐리어도 추가요금을 부담해야 하기에 가벼운 가방 하나를 메고 다녀왔습니다. 수요일 아침 회의가 생각보다 오래 걸렸고 다른 일도 겹쳐서 늦게 덴버 공항에…

2019년 8월 25일 | 목회칼럼 | 자아 계발과 자기 실현이 복음을 대체할 때

자아 계발과 자기 실현이 복음을 대체할 때 며칠 전 가든 그로브를 다녀오다가 22번 프리웨이에서 멀리 보이는 옛 수정교회당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교회 성장학의 대표적인 인물이었고 미국 복음주의의 상징이었던 로버트 슐러 목사님이 목회했던 수정교회가 7년전이었던 2012년에 카톨릭에 매각되었고 지난 2019년 7월 17일 그리스도 대성당 (Christ Cathedral) 이란 이름의 카톨릭 성당으로 축성식을 가졌습니다. 대형유리 1만664장으로 외벽이…

2019년 8월 18일 | 목회칼럼 | 단순화한 교회 로고에 담긴 뜻

단순화한 교회 로고에 담긴 뜻 2009년에 저희 교회에 부임하여 사역을 시작하면서 ‘이세를 세워 열방을 품는 교회’라는 목회 비전을 담은 교회 로고를 새롭게 만들어 지난 10년동안 사용해 왔습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교회 로고의 전체적인 디자인과 그 의미가 너무 복잡하다는 의견을 간간히 피력하셨습니다. 그러던 차에 Vision 2030과 함께 조금 단순화 (simplify) 시킨 교회 로고 디자인을 필요로 하여…

2019년 8월 11일 | 목회칼럼 | 참 고마운 사람들

참 고마운 사람들 “사랑이란 에어컨 앞자리를 기꺼이 양보하는 것이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아무리 입으로 사랑한다고 고백해도 찌는듯한 무더위에 에어컨이 시원하게 나오는 앞자리를 양보할 수 없다면 그것은 진정한 사랑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지구의 온난화로 폭염이 갈수록 맹위를 떨침에 따라 에어컨의 신통함이 더욱 실감나는 계절입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이 에어컨을 발명한 사람이 누군지 아시나요? 윌리스 캐리어 (Willis Carrier) 라는 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