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 | 히브리서 3:14 |


 

2015년 5월31일-남가주휄로쉽교회 목회단상 | ‘우리교회’라는 공동체 의식

     이번 총회를 마치고 가까운 서점에 들려서 책 몇 권을 구입는데 그 중에 ‘한국 교회 미래 지도’라는 책을 흥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이 책에 한국 교회가 피해갈 수 없는 키워드 11가지를 소개하고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개인주의 신앙’입니다. 현대 사회 특징 중 하나로 ‘공동체 의식의 결핍’을 들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국가나 기업 등 개인이 속한 공동체가 개인을 보호해…

소연 시인의 마을 | 사역의 발자욱

             사역의 발자욱 소연   꽃 향기 날리며 오월은 간다. 내 등 뒤에 숨어서 엿보고 있는 초록빛 순정. 애기 새는 속삭이듯 묻는구나. 어디로 가는걸까? 봄은 화창한데, 어느새 여름이 오는길 비껴서 가만히 떠나려는 구나! 이 시각에도 믿음 밭을 일쿠는 사역의 발걸음들, 얼룩신 그 땀 방울 속에서 “주”의 미소가 비쳐오리!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라! 가슴에 색이며…

소연 시인의 마을 | 새벽이여!

                새벽이여! 소연   나는 새벽이 좋아서 새벽을 깨운다. 새벽 속살 바람타듯 창살에 기대여. 아기 새 잠깰세라 돌아서서 진 기침을 한다. 5,6월이면 “시”와 꽃 향기와 낭만이 만난다. 소금처럼 아침노을 꽃 피는 순간. 꽃보다 아름다운 “시”가 살아서 온다. 여명의 눈빛을 마주하고 싶어, 푸른 숲의 숨소리가 깨우는 새벽의 얼굴, 보고파 사랑보다 더 한 사랑. 내 마음 가는…

2015년 5월24일-남가주휄로쉽교회 목회단상 | 가정은 사역 공동체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직접 세우신 기관이 둘인데 바로 가정과 교회입니다. 그런데 절묘하게도 우리 교회는 가정의 달인 5월에 교회 창립 기념일이 함께 있습니다. 오래전에 나온 ‘교회를 통한 가정 사역 (Family Ministry: Through the church)’이란 책에 보면 가정과 교회의 관계성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3가지로 설명했습니다. 가정 안의 교회, 교회 안의 가정, 교회와 가정의 상호 보완 작용이…

2015년 5월17일-남가주휄로쉽교회 목회단상 | 창립 21주년에 부쳐

      저희 교회가 주님의 은혜로 이곳 포모나에 세워진지 벌써 21년이 지났습니다. 부족한 사람이 목회한 지도 벌써 6년이 지났습니다. 2009년에 저희 교회로부터 청빙을 받아서 목회를 시작하면서 주님께 간구하며 교회의 큰 성장을 소망했습니다. 그러나 7년째 되면서 아직도 크게 성장하지 못한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런데 작년 말과 연초에서 하나님이 제게 깨닫게 하신 것이 있습니다. “부흥이 먼저가…

소연 시인의 마을 | 어머니 생각

어머니 생각 소연   자신을 희생하여 빛을 얻은 촛불처럼 헝클어진 젊음을 뒤로하고 행복을 길어 올리신 어머니! 눈 감아야 들리는 은은한 자장가 소리! 나무 잎도 듣고서 눈을 감아버리고 나의 아픈 상처도 꿈길을 따라간다. 신록으로 가득찬 오월에 서서 멀리가신 어머니 꿈, 가슴에는 숲이 내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