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총회를 마치고 가까운 서점에 들려서 책 몇 권을 구입는데 그 중에 ‘한국 교회 미래 지도’라는 책을 흥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이 책에 한국 교회가 피해갈 수 없는 키워드 11가지를 소개하고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개인주의 신앙’입니다. 현대 사회 특징 중 하나로 ‘공동체 의식의 결핍’을 들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국가나 기업 등 개인이 속한 공동체가 개인을 보호해…
사역의 발자욱 소연 꽃 향기 날리며 오월은 간다. 내 등 뒤에 숨어서 엿보고 있는 초록빛 순정. 애기 새는 속삭이듯 묻는구나. 어디로 가는걸까? 봄은 화창한데, 어느새 여름이 오는길 비껴서 가만히 떠나려는 구나! 이 시각에도 믿음 밭을 일쿠는 사역의 발걸음들, 얼룩신 그 땀 방울 속에서 “주”의 미소가 비쳐오리!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라! 가슴에 색이며…
새벽이여! 소연 나는 새벽이 좋아서 새벽을 깨운다. 새벽 속살 바람타듯 창살에 기대여. 아기 새 잠깰세라 돌아서서 진 기침을 한다. 5,6월이면 “시”와 꽃 향기와 낭만이 만난다. 소금처럼 아침노을 꽃 피는 순간. 꽃보다 아름다운 “시”가 살아서 온다. 여명의 눈빛을 마주하고 싶어, 푸른 숲의 숨소리가 깨우는 새벽의 얼굴, 보고파 사랑보다 더 한 사랑. 내 마음 가는…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직접 세우신 기관이 둘인데 바로 가정과 교회입니다. 그런데 절묘하게도 우리 교회는 가정의 달인 5월에 교회 창립 기념일이 함께 있습니다. 오래전에 나온 ‘교회를 통한 가정 사역 (Family Ministry: Through the church)’이란 책에 보면 가정과 교회의 관계성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3가지로 설명했습니다. 가정 안의 교회, 교회 안의 가정, 교회와 가정의 상호 보완 작용이…
저희 교회가 주님의 은혜로 이곳 포모나에 세워진지 벌써 21년이 지났습니다. 부족한 사람이 목회한 지도 벌써 6년이 지났습니다. 2009년에 저희 교회로부터 청빙을 받아서 목회를 시작하면서 주님께 간구하며 교회의 큰 성장을 소망했습니다. 그러나 7년째 되면서 아직도 크게 성장하지 못한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런데 작년 말과 연초에서 하나님이 제게 깨닫게 하신 것이 있습니다. “부흥이 먼저가…
어머니 생각 소연 자신을 희생하여 빛을 얻은 촛불처럼 헝클어진 젊음을 뒤로하고 행복을 길어 올리신 어머니! 눈 감아야 들리는 은은한 자장가 소리! 나무 잎도 듣고서 눈을 감아버리고 나의 아픈 상처도 꿈길을 따라간다. 신록으로 가득찬 오월에 서서 멀리가신 어머니 꿈, 가슴에는 숲이 내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