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 | 히브리서 3:14 |


 

2015년 4월19일-남가주휄로쉽교회 목회단상 | 신앙인의 역설-죽어야 산다

     옛날 숲 속에 오색 깃털이 찬란하고 아름다운 새 한 가족이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새 한 마리가 그물에 걸렸습니다. 너무 아름답고 희귀한 새라 그 새를 임금님께 바쳤습니다. 왕은 크게 기뻐하며 황금 새장을 만들고 새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다 들어주었습니다. 그러나 새가 원하는 것은 황금 새장이나 맛 좋은 먹이가 아니라 자기 집이 있는 숲으로…

소연 시인의 마을 | 봄 비

       봄 비 소연 오랜만에 내리는 비! 낮 선 듯, 하늘 저 멀리 내일이 다가올 파란 사잇길이 얼굴을 내민다. 갈증을 풀은 초목들의 싱그러움, 말끔히 씻기어진 지붕마다, 잔디마다, 틈나면 고개 드는 초록 잎새들의 소근 댐, 겹겹이 찌든 내 마음까지 닦아내고 경건히 한 모금 “노아”때 하늘인듯, 마셔본다. 오! 그리웠던 봄비인가?.  

2015년 4월12일-남가주휄로쉽교회 목회단상 | 자녀 교육은 평생교육

자녀 교육은 평생 교육 미국의 20대 대통령이었던 제임스 가필드(James Abram Garfield)가 대학의 총장으로 있었던 때입니다. 재단이사 한 사람이 찾아와 그에게 부탁하였습니다. “내 아들이 이 대학에 재학 중이어서 항상 느껴오던 것인데 이 대학은 공부를 너무 심하게 시키고, 졸업연한이 너무 긴 것이 문제입니다. 교육연한을  단축하면 어떻겠습니까?” 그때 가필드 총장이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느티나무를 만드실 때는 100년이 걸리고…

2015년 4월5일-남가주휄로쉽교회 목회단상 | 부활이 왜 그토록 중요한가?

부활이 왜 그토록 중요한가?   할렐루야! 2015년 부활 주일입니다. 주님의 주권과 섭리 가운데 남가주 휄로쉽 교회로 부름받은 우리 모든 교우들이 부활하신 주님을 인격적으로 깊이 체험하고 기쁨과 감격으로 오늘의 삶에서 천국을 누리시기를 축복합니다. 초대 교회로부터 교회의 2000년 역사를 살펴보면 우리 앞서간 모든 믿음의 선배들은 이 부활의 신앙으로 모든 어려움과 고통을 이기고 승리의 삶을 살았던 것을 증언하고…

소연 시인의 마을 | 봄

             봄                                              소연 조석으로 바람은 차도 봄 싹은 새롭게 태어난다. 외딴 봉우리 위. 한 구루 소나무, 백 살이 넘었어도 봄이 좋단다 싱그러운 초록 잎, 트일 때 마다 포개…

시인의 마을 | 김석경

“십자가의 도” 김석경 권사   십자가 수치와 고통으로 얼룩졌으나 내게는 최고의 자랑이로세 자기를 비우고 죽기까지 순종했으니 내게는 부활의 소망이로세 가시관 쓰시고 온갖 질병 체휼했으니 내게는 치료의 능력이로세 의연히 이 모두 완성으로 이루셨으니 내게는 구원의 은총이로세 도리어 원수도 사랑으로 두 팔 벌리시니 내게는 버거운 예수 영광이로세!  

2015년 3월22일-남가주휄로쉽교회 목회단상 | 내가 틀릴 수도 있다

     지금으로부터 약 100년 전에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난 유태인이 있었습니다.  그는 제1차와 2차 세계 대전 시대를 살면서 당시 많은 지식인들을 매료시켰던 막스주의에 빠져서 열렬한 공산주의자가 됩니다. 그러나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엄청난 괴리를 경험하면서 그는 공산당을 탈퇴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신념을 추구하다가 독일 히틀러의 추종자가 됩니다. 히틀러의 세계 경영 철학이 그를 사로잡았던 것입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