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 | 히브리서 3:14 |


 

소연 시인의 마을 “축복의 꽃”

“축복의 꽃” 낙엽 길을 밟으며 하늘 향해 묵상하듯 이슬에 젖어 여기까지 왔습니다. 님의 마음 가슴에 안고 고운 발자국으로 왔습니다. 감사의 기도 소리, 세상을 깨우는 곳으로 인도하신 당신! 사랑의 힘, 추수케 하신이여! 사색의 길엔 생수 흐르게 하시고 믿음의 포근한 숨결 있는 교회를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오늘도 손을 잡고 생명과 뜻이 뭉친 이 성전에 축복의 꽃이 피오리! 여기 당신의 사랑이 보입니다. 순종의 불을 피우게…

2014년 11월 30일-남가주휄로쉽교회 목회단상 “사랑과 섬김의 기회를 놓치지 맙시다”

사랑과 섬김의 기회를 놓치지 맙시다   지난 주 어머님의 장례 예배를 마치고 첫 성묘(삼우제)를 하루 앞둔 날이었습니다. 옛날 30년 전에 살던 곳을 지나갈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미 도시화로 인하여 옛 동네 모습은 자취를 감추어버렸고 마을에서 동서로 흐르는 ‘창릉천’만이 아련한 기억을 되살려주고 있었습니다. 여름과 가을에는 버들가지와 억새풀이 강가 언덕에서 흐느적거리고, 겨울에는 꽁꽁 언 얼음 위로 어린아이들이 언 손을 호호 불며 스케이트와 썰매를 지치고…

2014.11.23-남가주휄로쉽교회 목회단상 “감사의 3중주”

감사의 3중주 (Thanksgiving Trio) 음악에는 현악 3중주가 있습니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세 악기로 연주하는 음악입니다. 그런가 하면 피아노 삼중주가 있습니다.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로 연주하는 음악입니다. 저는 데살로니가 전서 5장 16-18절의 말씀을 감사의 3중주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현악 3중주로 비유하면 믿음의 3중주요 피아노 3중주로 비유하면 감사의 3중주입니다. 피아노 3중주에 연주되는 바이올린은 소프라노의 경쾌한 멜로디의 음을 노래합니다. 바로 믿음의 삶에 있어서 기쁨의 멜로디입니다. 첼로는 깊이…

소연 시인의 마을 “촛불처럼 타오르리”

낙엽 밟는 소리처럼 사뿐 사뿐 백학이 줄지어 날개 펴는 소리인가! 솔 바람이 노을 위를 지나는 소리인가! 아! 맑고 잔잔한 “바이올린”의 사랑의 서사시의 연주. 바리톤처럼 고즈넉한 분위기가 성전을 밝힌 그 날. 한 시대를 묵상하듯 말 없는 신앙의 길을 순종으로 오선지에 담으셨던 장로님. 조용히 내려오는 아지랑이 처럼…, 촛불처럼 타오르리 영원히, 내 주를 가까이!… <현 장로님의 바이올린 연주 그때를 그리며…>

2014.11.16-남가주휄로쉽교회 목회단상 “감사절에 생각나는 이 사람”

감사절에 생각나는 이 사람 야곱의 축복이라는 찬양이 있습니다. “너는 담장 너머로 뻗은 나무, 가지에 푸른 열매처럼, 하나님의 귀한 축복이 삶에 가득히 넘쳐날 꺼야”로 경쾌하게 시작되는 곡입니다. 이 곡을 편곡한 이기현씨는 가스펠 또는 CCM 등 약 500여곡을 작곡하거나 편곡한 음악가입니다. 그런데 이분은 앞을 전혀 못 보는 시각 장애인입니다. 그는 미숙아로 태어나서 인큐베이터에 들어갔는데 병원의 실수로 시신경이…

소연 시인의 마을 “우리는 주 안에 혈육”

기러기 홀로 가는 소리! 초록 잎 흔드는 바람의 노래, 안개 되어, 이슬 되어 차분히 내리는 잔잔한 음률처럼. 가을이 가기 전에 한번만이라도 더 찬양하게 하소서! 하늘 우러러 낙엽처럼 온 몸 바쳐, 수줍은 얼굴로 입을 열게 하소서! 나에게 주신 겸허한 언어로 나를 채워주소서! 우리는 주 안의 혈육! 행복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소서!

2014.11.9-남가주휄로쉽교회 목회단상 “이런 방식으로 생각하고 비교해 보면…”

감사의 달 11월을 지내고 있습니다. 주님의 은혜 가운데 지난 한주도 모두 건강하게 지내셨는지요? 요사이 건강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가 좋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노력하지 않고도 건강과 생명을 위해 자동적으로 일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폐가 숨을 쉬는 것과 심장이 피를 돌리는 일입니다. 하루 동안 우리는 평균 21,600회 숨을 쉬고, 심장은 하루에 적게는 8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