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 | 히브리서 3:14 |


 

소연 시인의 마을 “주여 사랑합니다”

앞 뜰 모퉁이를 돌아서면 알밤 만한 도토리가 나무 위에서 행여! 다람쥐가 나올세라,… 가을 이야기를 소근 댄단다. 나는 큰 바람아 불지마라. 걱정하다가 새벽성전으로 달려와 두손 모은다. 기도마다 하루의 양식이 채워지고 주일로 이어지는 고즈넉한 기쁨, 서로 인사를 해도 흐뭇하고 따뜻한 주님의 혈육! 아! 이것이 사랑이였던가! 영적 힘을 주신이여! 밤이면 별을 보는 겸손, 달 아래 웃는 얼굴, 우리 함께 소리쳐, 주여! 사랑합니다.  

소연 시인의 마을 ” 오직 기도하는 마음 하나”

가을은 와서 서성이는데 오면서 짜증이 났는가? 시원한 바람이 어느 덫에 걸렸는가? 그토록 기다린 가을인데… 드높은 가을 하늘 우러러, “아!” 가을인가! 부르던 그때 그 시절이…. 낙엽이 떨어지면 행여 누가 나에게 편지를? 꿈도, 착각도 아름다웠다. 소녀처럼, 혼자 웃는다 그래 늙으면 어린애가 된다지? 이제 우리를 조용히 지켜보시는 하나님께 두손모으며 “자신을 돌아보고 늘 순종할 수 있게 도우소서!” 오직 기도하는 마음하나!  

2014.11.2-남가주휄로쉽교회 목회단상 “행복한 삶으로 복음을 전하십시오”

행복한 삶으로 복음을 전하십시오   11월 23일은 한해동안 땀흘려 뿌리고 가꾼 결실을 수확하는 추수 감사 주일이며 동시에 새생명 축제의 날입니다. 여러 교우들이 이 일에 마음을 모아서 열심을 내고 있지만 반면에 무엇인가 마음에 부담을 느끼는 분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전도가 부담이 되는 것은 전도에 대해 잘못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전도란 무엇일까요? 첫째, 전도는 내 삶을 나누는 것입니다. “내가 행복하니까 이…

2014.10.26-남가주휄로쉽교회 목회단상 “어둠이 깊을 수록 별은 더욱 빛난다”

           지난 주일이었던 10월 19일 밤에 한 영국인 남성 간호사가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의 수도인 프리타운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그의 이름은 윌리엄 풀리(William Pooley, 29세)로 ‘21세기 흑사병’으로 불리우는 이볼라에 감염되어서 지난 8월 24일 영국 공군 수송기를 타고 특수비닐공간에 격리되어서 후송된 지 57일 만에 이곳에 다시 돌아온 것입니다.      그는 ‘풋내기 간호사’로서 한 자원봉사 단체의 권유로 올해 초 아프리카로 의료 봉사를 떠났습니다,…

2014.10.19-남가주휄로쉽교회 목회단상 “무엇이 당신의 문제입니까?”

              저는 뇌성마비 장애인입니다. 무엇이 당신의 문제입니까? (I have cerebral palsy.  What’s your problem?)”라는 질문으로 많은 사람에게 희망을 주는 유명한 연설가가 있습니다. 벌써 환갑이 넘은 데이빗 링 (David Ring)이라는 신앙인으로 사랑스런 아내와 건강한 네 아이를 가진 행복한 아버지입니다. 1953년에 출생한 데이빗은 태어난 후 18분 동안 숨을 쉬지 못했습니다. 의료진의 노력으로 생명은 건졌지만 뇌에 산소가 오랫동안 공급되지…

2014.10.12-남가주휄로쉽교회 목회단상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 것인가”

  ‘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라는 이야기를 들어보셨지요? 생쥐들이 사는 동네에 갑자기 고양이가 나타나서 쥐를 잡아먹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쥐들이 모여서 회의를 열었고 결론으로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면, 고양이가 움직일 때마다 방울 소리가 날 것이고 그러면 딸랑 딸랑 소리를 듣고 쥐들이 미리 피할 수 있으니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자”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 것인가”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