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 | 히브리서 3:14 |


 

시인의 마을 | 코스모스

코스모스            소연   수즙은듯 우아한 “코스모스”는 단 둘이 살지 않고 이웃으로 이웃으로 씨날려 온 마을과 함께 살아가는 고운 몸짓이 향기로워 서로 마주보며 같은 “리듬”으로 춤을 추는 가을 녃. 나그네 들길가는 가벼운 발걸음! 님의 몸짓, 살아있는 수채화! 주 예수 사랑을 너 처럼 세상에 찬양하며 걸어가는 가을 연인 되고파! 꿈에 서린다.  

2015년 10월11일-남가주휄로쉽교회 목회단상 | 산행에서 배우는 진리

산행에서 배우는 진리   지난 두어달 건강을 위해서 꾸준히 등산을 하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두세번을 목표로 산행을 하였더니 그동안 과로로 많이 지쳐있던 몸이 좋아진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나무들에서 내뿜는 피톤치드의 효과인지 콩팥의 돌도 하나 둘씩 빠져나가면서 몸도 가벼워진 것 같습니다. 전에는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고 강단에 서면 몸이 무겁고 정신이 맑지 못했는데 요사이는 그런 현상도 없어졌습니다. 지난…

시인의 마을 | 우리는 하늘의 자손

우리는 하늘의 자손                          소연   팔십 후반을 달리는 주름 위에 그래도 낭만이 남았는가! 먼길 달려오는 가을 바람처럼, 삶의 향기가… 순간의 기쁨, 긴 여움…. 비 바람을 거친 파도가 의연하듯, 언제나 아픈 내 곁엔 오직 주님뿐. 내가 너에게 네게 나에게 보내는 풋풋한 정만이!… 나는 교우들…

2015년 10월4일-남가주휄로쉽교회 목회단상 | 한번의 예배라도 최선을 다해 드린다면

     두청년이 절친하게 친구로서 지냈습니다.  좋은 일에나 나쁜 일에나 두 친구는 항상 함께 하였습니다. 어느 날 술집에서 1차를 하고 2차로 다른 술집으로 향하던 이 두 친구가 한 교회 앞을 지나는데“죄의 삯은 사망”이란 주제로 부흥회를 하고 있었습니다. 한 친구가 이 광고를 보고 마음이 불편해서 오늘은 술을 그만하고 집으로 가자고 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친구는 고집을 부리고…

시인의 마을 | 소녀

나는 “소녀”를 본다. 티 없는, 맑고 고운 입술 “소녀”는 나에게 “시”를 심어준다. 새까만 눈동자엔 사랑이 있고 그 입술엔 고향을 본다. 언젠가는 분홍, 언젠가는 연두색,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온화한 평화가 쌓이는 “서정시!” 욕심도 미움도 거짓도 없다. 꽃 눈의 영롱한 그 촉촉함이 서려있다. 꿈에 본 애기 천사처럼, 뽀얗게 재롱 떠는 한송이 “수련”처럼! 나는 소녀를…

2015년 9월24일-남가주휄로쉽교회 목회단상 | 폭스바겐 사태를 보면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그분의 뜻을 나타내시는데 특별계시와 일반계시를 사용하십니다. 특별계시는 우리에게 주신 성경말씀이고 일반계시는 자연계시와 도덕계시로 나뉘는데 우리의 환경과 상황을 통하여 보여주시는 그분의 뜻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저는 이번주에 있었던 폭스바겐의 사태를 보면서 우리 신앙인들에게 주시는 뜻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2009년부터 지난 6년간 폭스바겐이 배기가스량을 거짓으로 조작한 사실이 들통 나버렸습니다. 미국 환경청이 요구하는 배기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