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 | 히브리서 3: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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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 나!

       나!                시인: 소연   나!  거센 태풍을 견디어 내는 한 구루 "고목"처럼 밝은 햇살 받으며 겸손히 저 어린 나무들 뒤에서 묵묵히 지켜주는 노장의 모습으로 나이 많아 힘들다던 못난 내 모습이 뉘우쳐지는 마음,  비로소 "나"를 찾았다. 나! 여기! 꽃보다 아름다운 "시"가 되어 살으리… 세월과 함께…

2016년 2월14일-목회단상 | 우리교회 목장 점검하기

     지난주 화요일에 목장교회를 위해서 수고하는 목자 및 예비 목자 가정들이 모여서 훈련을 받았습니다. 우리 교회는 기존의 구역모임이나 속회 또는 셀교회와는 구별되는 목장교회를 운영해 왔습니다. 그런데 우리 목장교회가  사도행전 2장 46-47절 말씀 곧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시인의 마을 | 소나무

소나무                         시인: 소연   진초록 잎새 마다 이슬 주시어 하늘 빛 받아서 천년을 사는 향기 어린 소나무 역사의 뒤안 길에 그윽한 정취로 영원한 우리의 버팀목이여! 세상을 떠돌다 길잃은 바람, 안아주는 푸른 가슴이여! 먼길가는 나그네 쉴곳 주고 비 바람, 몰아쳐도 꿋꿋이 “장렬한” 카리스마, 옛…

2016년 2월 7일-남가주휄로쉽교회 목회단상 | 사랑은 불평하지 않습니다

뉴올리언즈에서 목회하고 있을 때입니다. 노스 캐롤라니아에 있는 한인교회에서 말씀 부탁을 받고 토요일에 비행기를 탔습니 다. 뉴올리언즈에서 목적지까지 직항이 없어 서할수없이아틀란타에서한번갈아타고 랄리(Raleigh)로 가게 되었습니다. 아틀란타 공항에서 환승을 위해 탑승구 에 도착하였는데 이게 웬일입니까? 제 좌석 이 없다는 겁니다. 오버북 (Overbooked)이 된 것입니다. 정말 난감했습니다. 이 비행기 를 못타면 다음 비행기는 일요일 아침에나 있답니다. 걱정이 잔뜩되어 기도하는…

시인의 마을 | 잡초

잡초                         시인 | 소연   파릇이 눈을 뜨는 너는 봄을 알리는 나팔수 모진 비 바람 속에서도 꿋꿋이 자라는… 너는 풀꽃이 아니라도 좋다. 내 발자국도 쌓였을 그 길가의 너. 지나간 세월이 그냥 고여 있구나 "렐케의 시" 물망초에는 추억이 행복이라 했다 나는 들길을 가면서 너와…

2016년 1월17일-목회단상 | 2016년 선교주일에 부쳐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맘 때쯤이면 우리는 한해의 선교에 대한 헌신을 계획하고 작정하는 선교주일을 지킵니다. 그런데 이렇게 선교주일을 연례행사로 맞이하면서 “왜 선교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다시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질문에 뜻밖에 많은 교우들이 확실한 대답을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왜 선교해야 할까요? 첫째는, 주님의 지상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선교에 대한 명령은 왕이신 주님의 유언으로 우리에게 주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