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 | 히브리서 3:14 |

Posts from 2월 2014 (Page 10)

소연의 시인의 마을: 성탄절

성탄절   오색등 눈부신 창가에 아련히 비추이는 보름가든 달빛   영롱한 이슬 방울 위에 비치는 꿈, 영혼도 물들은 계절   한 목소리로 부르짖으라 사랑의 주여!   거룩한 성탄 그날의 하늘, 별, 그리고 동방박사…   지금도 이날이 오면 옛 그리며 “구유”의 향기 서린다.   우리의 기도, 찬양, 타는 촛불되어, 사랑되어   우박같은 눈물, 마음열고 부딪혀 외로움은 주님의 자리   주 오신 날만 내…

소연의 시인의 마을: 세모의 눈물

다하지 못한 아쉬움 남겨놓고 떠나야 할 세모의 노을   붉은 빛 아스리 멀리 가로 지르고 못다한 일들, 일기장에 묻어논 마음   내일의 꿈을 찾아 내 마음에 촛불을 켠다   주신 생명 감사하며 무엇인가 뜻 있게 보람을 남겨놓고 싶은 마음 하늘 우러러 두 손 모은다.   새해에는 우리 서로 손을 굳게 잡고 따듯한 가슴으로 이웃을 보듬고 기도하게 하소서   모두가 주가 주신 사랑인…

소연의 시인의 마을: 은총의 빛이

  청순한 믿음의 뜰에 사랑과 겸손의 꽃이 피어난다   주님의 말씀의 향기로 호흡하며 조용한 미소로 이웃과 정답게 손잡고 새해의 문을 들어오는 발소리   너와 나!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혈육 우람한 산 위에는 구름산이 새해를 그린다   기도로 다져진 순종 찬양으로 피어나는 믿음의 꽃이 겨울옷을 입고 하늘을 본다   사랑 하나로 하늘과 땅 사이를 이어주신 크신 은혜 한아름 안고 소망과 꿈의 길을 간다…

소연의 시인의 마을: 구원의 감격으로

새 이슬 조용히 내린 새해 아침 환한 불빛으로 열린 성전안에   주를 부르는 기도가 한줄기 시원한 소나기가 되게 하소서!   새이슬 맞은 새풀처럼 싱그러운 고운 마음으로 부르는 이 찬양이 하늘가를 맴도는 큰 울림이 되게 하소서   님의 성전에 업디어 기도하는 목소리가 온누리에 목마른 가슴속에 샘물되어 흐르게 하소서   너도나도 티없는 마음의 휘장을 열고 새롭게 기도하는 목소리   사시사철 푸른 심장처럼 겸허한 마음으로…

소연의 시인의 마을: 선교지의 횃불은 타고 있다

조용히 밝아온 새역사의 장을 펴고 낯설고 외로운 불모지 맨땅위에 믿음만을 포개안고 말씀들고 가는 벗   타향길 오지에 씨뿌리며 기도하며 “빌립보서” 거울삼아 강건한 지름길로 노을진 골목길 낯설은 시골 길 간절한 기도소리, 밤이 가는 소리   배골음 채워주며 주의 말씀 심어주며 홀로가는 오지에 우리모두 가슴모아 사랑의 종 울려보내 그 이름 우리 사자 겸손한 선교사여   괴로워도 지쳐도 내 갈길은 외로운 땅 피땀흘려 외쳐보는 주님의…

소연의 시인의 마을: 보름달의 미소

  살며시 포푸좌 사이를 아름다운 얼굴로 떠오른 보름달의 미소   서정시를 읇을듯, ‘쟈카란다’가지 흔들며 바람의 노래   띂앞 동백꽃은 빨간입술로 하늘을 본다. 나는 옷깃을 여민채 포근한 가슴안고…   밤 하늘의 고요, 우아한 여인, 어머니의 품을 느끼듯 펜으로 노래하고 싶은 마음   새해가 커다란 물음표를 주듯 두드려도 응답없는 침묵이 흐른다.   두 손 모은다. 세상의 소요도 얼어붙은 아픔도 새 희망의 불빛으로 밝혀주소서  …

[News] 솔라에너지 설치 City Permit승인

그동안 성도님들께서 기도해 주셔서 City of Pomona Permit이 승인되었습니다. 추후 2주 내로 솔라패널이 본교회에 설치되며, 빠르면 두달 안으로 솔라에너지가 개통되며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게 됩니다. 그동안 수고해 주신 솔라위원회 여러분들과 선스마트 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시인의 마을 (봄눈)

봄 눈 소연 산 위를 흐르는가. 구름 아래 나르는가 세월의 숨결따라 가고 있는 봄, 눈은 말이 없다   바람따라 창틀엔, 그윽한 매화의 향 어리어 달이지면 밤, 안개속 이슬맞은 들꽃의 속삭임   어제가 어디쯤 가고 있기에 숨가쁘게 파고 있는 제비꽃의 얼굴 거룩한 새벽성전에는 주의 사랑의 체온 가득   감사하신 아버지, 이땅에 생명주신 은혜 이 고운 계절에 서서 “믿음으로 마음을 지켜라”하심 지난 새벽말씀을 받들고…

목양실에서: 폭풍의 곶을 희망봉으로 (2014년 2월 16일)

폭풍의 곶을 희망봉으로 아프리카를 여행해본 적이 있으신지요? 아프리카 최남단으로 불리우는 케이프 타운을 방문하게 되면 빠지지 않고 방문하는 곳이 디아스 비치라는 해변이랍니다. 이 비치는 포르투갈의 바똘로뮤 디아스 (Bartholomew Diaz)를 기념하여 명명한 해변입니다. 포르투갈이 1415년부터 오랫동안 서아프리카 연안을  항해하며 아시아로 갈 수 있는 항로를 개척했는데 그중에 디아스가 1487년에 지금의 케이프 타운을 항해하며 그곳 이름을 ‘폭풍의 곶 (Cape of Storm)’이라고 명명합니다. 왜냐하면 항해 도중에 만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