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30일 목회 단상] 내 믿음은 확고한 지 다시 점검합시다
영국의 유명한 철학자였던 알프레드 화이트 헤드는 기독교 신앙을 이어온 가정에서 자랐지만, 젊은 시절 신앙에 깊은 회의를 품고 교회를 떠났습니다.
어느 날 마을에 큰 폭설이 내렸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던 그는 어디선가 들려오는 가냘픈 찬송 소리를 따라가 보았는데, 어떤 할머니가 눈구덩이에 빠진 채 찬송을 부르고 있었습니다.
그는 급히 할머니를 구해 주었습니다.
할머니는 감사 인사를 전하며 그에게 물었습니다. “선생님은 어느 교회에 다니시나요?” “저는 교회에 다니지 않고 신앙도 없습니다”라고 그가 대답하자, 할머니는 놀라며 말했습니다.
“그러다가 저처럼 갑자기 사고를 당하면 어쩌시려고요? 저는 눈 속에서 죽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찬송을 부르면서 천국 갈 준비를 하고 있었답니다.”
이 말을 들은 알프레드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아니, 무엇이 저 할머니로 죽음의 위기에서도 찬송을 부르게 하는가? 내게는 저런 확신과 평안이 없지 않는가?”
그 후 그는 교회로 돌아가 자신이 버렸던 믿음을 되찾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휄로쉽 가족 여러분!
얼마 전 콜롬비아 대 지진에 이어서 이번 주는 네팔의 홍수로 인한 불행한 소식들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처럼 예측불허하고 불확실한 세상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어떤 위기와 두려움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입니다.
그렇습니다. 전쟁과 재난의 흉흉한 소식과 우리 주위의 잡다한 문제 때문에 우리의 마음이 흔들리기보다, 우리 믿음의 심지를 예수 그리스도께 굳게 세웁시다.
심지가 깊은 확고한 믿음으로 어떤 상황 속에서도 찬송과 평안을 잃지 않는 8월 마지막 주일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2026년 8월 30일 박혜성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