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20일 목회 단상] 우연이 아니라 섭리입니다

지난 두 주간은 미국에서 시작된 이른바 ‘인공지능(AI) 종말론’에 대한 이야기로 온 세상이 떠들썩했습니다.

지난 8일, 오픈AI와 앤트로픽에서 AI 사전학습 연구를 해온 제이콥 콕슨이 직장을 그만 두면서 X (옛 트위터)에 올린,
“AI를 개발하는 사람들이 이 기술이 2030년 전후로 인류 전체를 파멸시킬 가능성을 정말로 우려하고 있다”는 경고가 도화선이 되었습니다.
그의 발언에 이어, AI 정렬 연구 책임자인 에번 휴빙어 역시 향후 10년 안에 AI가 인류를 파멸시킬 가능성이 10% 이상이라고 밝혔고, 여러 내부 고발자들의 폭로가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돌이켜보면 이것은 갑자기 나타난 현상이 아닙니다.
17세기 계몽주의 이후 인간은 하나님의 섭리보다 자신의 이성과 과학기술을 더 신뢰하며 문명을 일궈왔고,
그 결과 인간을 초월한 능력을 가졌을 뿐 아니라, 인간의 통제를 벗어난 AI를 만나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신앙인들은 이러한 소식에 불안해하거나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영적 안목’으로 시대를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벧전 4:7-8)”라고 말씀합니다.

그렇습니다. 세상이 혼란스럽고 미래가 불확실할수록, 우리는 확실한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기도로 깨어 있어야 합니다.
아무리 세상이 변해도 역사의 주관자는 여전히 하나님이시며 우리의 구원자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러므로, 휄로쉽 교우들 모두가, 요동치는 시대적 파도속에서 두려움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신실하신 섭리를 신뢰하며, 서로 뜨겁게 사랑하는 믿음의 공동체로 바로 서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2026년 9월 20일 박혜성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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