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연의 시인의 마을: 사랑의 주여
“사랑의 주여!”
-소연
먼산에 눈꽃 날리는 것을 바라보며
그리워 집니다.
주여!
눈부시게 불 밝힌 교회의 창 앞에 서서
저 순수와 정직의 꽃가루, 그 향기 그리며
무릎 꿇고 싶습니다.
지극히 높으신 이여!
큰 영광이여!
사람의 손길로는 덮일 수 없는
어둡고 추운 겨울에
두 손 부둥켜 안고
기도하는 이에게
새로 태어나게 하소서!
복잡한 세상에도 교회만 가면
아기 예수 기리며 눈물의 나이,
하나님께 대한 기도는 간절합니다.
하얀 산을 보는 마음
그저 기도하고 싶습니다.
사랑의 주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