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연의 시인의 마을: 보얀 달무리 By NFC | February 26, 2014 | 0 ‘보얀 달무리’ –소연 바람 속에 타오르는 불꽃이 되어 가슴 적셔 불러본다, 사랑이여! 나성의 동쪽 그 하늘 밑에 정답게 모인 우리 주의 그늘 아래서 옛 이야기하면서 젊음을 뒤돌아 보는 푸른 별 꿈의 거리, 기울 줄 모르는 소망의 보얀 달무리! 오! 주여! 내 마음에 가꾸어 준 한 그루 목련이여! 애타게 보고파도 잎이 지고 꽃이 피니 여름 가고 가을이 와도 꿈에만 보고 지고 그리운 젊은 날은 속절없이 가 버리고 한가위 달무리만 유유히 흐른다. Posted in 시인의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