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 | 히브리서 3:14 |

휄로쉽칼럼 (Page 33)

2016년 11월 20일 | 목회단상 | 이런 역설적 감사를 해 보았나요?

이런 역설적 감사를 해 보았나요? 7년 전인 2009년에 세상을 떠나기까지 항상 긍정적인 글로 많은 감동을 주었던 장영희 교수의 책 중에 ‘내 생에 단 한번’이란 수필집이 있습니다. 그 책에 나오는 ‘하필이면’이란 제목의 글입니다. 그 수필은 머피의 법칙이란 래퍼의 노래 가사로 시작됩니다. “친구들과 미팅을 갔었지; 뚱뚱하고 못생긴 애 있길래; 우와 쟤만 빼고 다른 애는 다 괜찮아; 그러면…

2016년 11월 13일 | 목회단상 | 찬양할 때마다 자기 뺨을 때리던 청년

찬양할 때마다 자기 뺨을 때리던 청년 여러해 전 경상북도 영덕 시찰회 산하 청년연합회가 주최했던 ‘찬양집회’에서 있었던 일화입니다. 찬양집회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데 이상한 행동을 하는 어떤 청년이 있었습니다. 입으로는 열심히 찬송을 하는데 한 손으로는 자기의 뺨을 계속 때리는 것이었습니다. 찬양집회를 진행하던 찬양팀 리더와 대원들은 그 청년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혹시 정신이 온전하지 않은 사람인가? 왜 저렇게 자기를…

2016년 10월 30일 | 목회단상 | 기도가 너무 어려워요…

기도가 너무 어려워요… 꽤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한 집사님으로부터 언젠가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목사님, 전 혼자서 하는 개인기도는 하겠는데 공중기도를 하려고 하면 너무 떨리구요 무슨 기도를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정말 기도가 너무 어려워요.” 왜 이런 이야기가 나올까요? 그 이유에는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공중 기도를 할 때는 하나님 앞에 드리는 기도라는 생각보다 공중 앞에서…

2016년 10월 23일 | 목회단상 | 집회와 장례 일정을 은혜 가운데 잘 마치고

집회와 장례 일정을 은혜 가운데 잘 마치고 할렐루야! 모든 성도님들의 기도와 사랑에 힘입어 샌디에고 아름다운 교회의 말씀 집회와 아버님 장례 일정을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이번에 집회를 인도했던 샌디에고 아름다운 교회는 여러 해 전에는 교인들이 100명 넘게 모이던 교회였는데 계속적인 교회 갈등으로 인하여 지금은 전체 교인 수가 약 30명 정도인 작은 교회였습니다. 전임 목회자가 떠난 후,…

2016년 10월 16일 | 목회단상 | 사람이 안 바뀐다구요?

사람이 안 바뀐다구요? “사람은 안 바뀐다”고 체념적으로 말하는 이야기를 종종 듣습니다. “사람이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하고 “사람이 절대 변화되지 않는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함께 신앙생활 하면서 영적으로 많이 성숙한 것 같고 무엇인가 달라진 줄 알았는데, 어떤 상황에서 아주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일 때 “사람이 참 안 바뀐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죄로 인해 타락했던 우리 인생이 주님의 보혈로…

2016년 10월 9일 | 목회단상 | 일주일에 주일 설교 한번이면 족하다구요?

일주일에 주일 설교 한번이면 족하다구요? 중세 교회에서 평신도들이 하나님 말씀인 성경을 읽는 것을 금지시켰던 적이 있었습니다. 오늘날 우리처럼 쉽게 성경책을 가질 수 있었던 것도 아니었는데 성경읽기를 금했던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그 이유는 평신도들이 성경을 읽으면서 그 결과로 이단이 일어나게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당시 중세교회가 이렇게 생각을 하게 된 배경에는 성경이 어려운 책일 뿐 아니라 그 내용이…

2016년 10월 2일 | 목회단상 | 빌리 그래함 목사와 C&MA 교단

빌리 그래함 목사와 C&MA 교단 지난 주부터 ‘작은 목자의 삶’ 제 2권 소그룹 훈련이 시작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우리 교단에 이렇게 탁월한 성경공부 과정이 있다는 데에 놀라움을 표시합니다. 그런데 우리 기독교 선교 연맹(C&MA) 교단에 토저 (A.W. Tozer) 같은 훌륭한 목사님들도 있는가 하면, 세계적 전도자였던 빌리 그래함 목사님 또한 우리 교단 출신이었습니다. 오늘은 빌리 그래함 목사님의 잘…

2016년 9월 25일 | 목회단상 | 도저히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을 어떻게 사랑하나?

도저히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을 어떻게 사랑하나? ‘가이드포스트(Guideposts)’라는 잡지에 실렸던 글입니다. ‘주는 나의 피난처 (The Hiding Place)’라는 코리 텐 붐(Corrie Ten Boom)의 간증 책 속에 실린 이야기입니다. 코리 텐 붐의 가족은 유태인들을 숨겨 주었다는 이유로 체포되어 독일에서 2차 세계 대전이 끝날 때까지 수용소 생활을 하게 됩니다. 라벤스브룩이라는 처참한 수용소에서 그녀의 가족들은 모두 죽고, 독일의 패전과…

2016년 9월 18일 | 목회단상 | 내 입에 파수꾼을 세워 주소서

내 입에 파수꾼을 세워 주소서 아침향기로 함께 나누었던 잠언과 전도서 내용 중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주제가 말(言語)이었습니다. 말에 대해 교훈하는 많은 성경 구절 가운데 인상깊은 구절이  잠언 26장 20절입니다. “나무가 다하면 불이 꺼지고 말쟁이가 없어지면 다툼이 쉬느니라.” 캘리포니아의 큰 자연재해 중 하나인 산불도 나무가 없으면 저절로 꺼지고 맙니다. 마찬가지로 남의 말을 남발하여 오해와 분쟁을 일으키는…

2016년 9월 11일 | 목회단상 | 마음을 지키십시오

마음을 지키십시오 흔히들 “세상사 마음먹기 달렸다”는 말을 합니다. 마음을 어떻게 쓰느냐가 세상의 모든 문제를 결정한다는 뜻입니다. 마음은 곧 생각의 자리요, 생각은 우리의 삶의 태도를 결정합니다. 예를 들어서 건강을 잃었다고 할 때에 건강을 잃은 것이 문제가 아니고 질병으로 인한 절망감, 곧 그 질병에 대한 마음의 반응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잠언 4장 23절에서는 “모든 지킬 만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