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25일 목회단상 | 은혜 받은 이후가 중요합니다

은혜 받은 이후가 중요합니다

부흥집회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난 주간에 있었습니다. 이근호 목사님을 모시고 귀한 은혜의 말씀이 시간마다 증거되었습니다. 교회적으로 필요한 말씀이 전해졌고, 각 개인과 가정에 필요한 성령님의 만져주심과 치유의 은혜도 경험하였습니다. 그래서 많은 성도들이 자신을 주님께 온전히 드리기로 결단하였고, 자신의 삶 속에 거룩한 부흥이 일어나기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많은 말씀 집회의 시간들을 가졌었는데, 개인의 심령 회복과 교회의 참된 부흥은 단 한번의 집회를 통하여 결정되어지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좋은 말씀, 강력한 체험, 감동적인 도전을 받았어도 시간이 지나면서 그 감동과 은혜가 점차 사라지는 것을 보아왔습니다. 그러므로 집회가 끝난 후 얼마나 더 지속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기 위하여 자신을 북돋우느냐가 중요합니다.

부흥회가 끝나면 교회의 분위기가 활기를 띠게 되며, 교회 구석 구석에서 열심을 품고 헌신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예배가 뜨거워집니다. 성도들의 얼굴이 밝아지는가 하면 무슨 어려움이든 극복할 수 있으리라는 영적 자신감도 생깁니다. 그런데 이런 영적 분위기를 어떻게 지속적이고 풍성하게 발전시킬 수 있을까요?

첫째, 받은 은혜와 감동을 자꾸 곱씹어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삶 속에서 그 은혜와 감동을 계속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그 받은 바 은혜의 말씀을 붙잡는 것입니다. 둘째, 받은 은혜를 주변 사람들과 나누는 겁니다. 이것은 은혜의 감동을 곱씹는 방법의 연장선입니다. 나누면 나눌수록 그 은혜는 더 풍성해지고 우리의 삶 속에 깊이 스며들게 됩니다. 셋째, 받은 바 은혜를 자신의 삶 속에 구체적으로 적용하는 것입니다. 은혜는 자신의 삶 속에 변화로 나타나야 진짜 은혜입니다. 그동안 포기하지 못했던 것들을 포기하고, 자신이 추구하던 것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뼈를 깎는 아픔으로 잘라내야 할 것을 잘라내기도 해야 합니다. 이렇게 할 때 우리가 받은 은혜가 헛되지 않고 더욱 깊고 풍성한 감동으로 찾아오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참된 은혜가 휄로쉽 가족 모두에게 있기를 축복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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