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연의 시인의 마을: 6월의 꿈
“6월의 꿈”
-소연
잔잔한 선율처럼 바람 따라 미소 짓는
자카란다 가로수
보라 빛으로 물들인
6월의 맵시!
어쩌면 악보 한 소절씩 호흡하는
간절한 찬양의 입술처럼,
점도 아니요,
선도 아닌 움직임,
낭만의 그윽한 품위
고운 날갯짓,
여기 평화가 그려진다.
흐르는 시냇물처럼
차라리 사랑의 숨결이라면
세상을 아름다운 노을처럼
물들일 순 없을까!
소망의 빛 6월의 꿈,
내 글에 섞어 날리고 싶어서..
소녀처럼!
꽃잎이 나른다
바람 타고 솔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