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오늘도 주님의 은혜를 묵상하며 주체할 수 없는 그 사랑에 감격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털어도 털어도 끈덕지게 늘러 붙는 먼지처럼, 하나님 곁을 떠나 살았던 제 인생을 긍휼히 여겨 주시고, 인생에서 가장 큰 선물,구원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아무것도 원하고 바라는 것 없는 삶인데,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십자가의 은혜를 나눌 수 있는 목사로 불러 주시고, 남가주휄로쉽교회 4대 목사로 세워 주시니 감사합니다.

자랑할 것 없고 한없이 부족한 연약한 종이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생각하며 기도합니다. 에베소 교회처럼,

1) 복음의 능력과 은혜가 넘치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 복음과 임재가 흘러 넘쳐 날마다 복음을 재발견하는 교회, 날마다 복음이 재창조되는 교회 삼아 주소서;

2) 예수 그리스도의 첫사랑을 기억하며 주위에 모든 사람들에게 복음의 은혜가 도전 되고 전해지게 하소서;

3) 세상과 타협하지 않는 교회되게 하시고, 예수님과 함께 동행하는 교회되게 하소서;

4) 복음위에 서 있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예수 그리스도로 채우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게 하소서;

5) 성령으로 거듭난 교회되게 하시고, 존재와 상태의 변화를 통해서 복음의 능력을 나타내게 하소서;

6) 바디메오처럼 예수님이 없으면 살 수 없고, 예수님께 탄식하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올인 (all-in)하는 교회되게 하시고, 죽음과 죄로부터 구원해주신 주님을 따르는 십자가의 삶을 사는 교회 되게 하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를 만드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우리 마음 속에 성령으로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2023년 6월 8일 목양실에서 김성계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