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사역자 승철 목사님 부임   

한국대학생 선교회(C.C.C.)에서 전도할 때 쓰는 사영리가 있습니다. 사영리의 1원리는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시며 당신을 향한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입니다. 저는 사영리의 1원리를 이렇게 쓰고 싶습니다. “하나님은 남가주휄로쉽교회를 사랑하시며 본 교회를 향한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사영리의 1원리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 교회를 사랑하셔서 드디어 승철 목사님을 부목사님으로 보내주셨습니다.

지난 1년 6개월 동안 전임 사역자의 부재는 어느 집사님의 말씀처럼 어머니의 부재였습니다. 교회 행정부터 미디어, 행사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모든 공백을 온 성도들도 몸으로 느꼈습니다. 담임목사 부임 후 약 10개월 동안 함께 사역할 수 있는 Running mate 기도했는데, 저희 교회에 가장 적합한 목회자를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승철 목사님을 전임사역자로 선정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이민 목회 경험과 부목사 경험이 많은 분입니다.

승철 목사님은 글로벌 선교교회에서 20년 동안 부목사로 섬기신 귀한 분입니다. 강산이 두 번 바뀔 동안 한 교회에서 섬기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만큼 한 자리에서 묵묵하게 자신의 사역을 겸손하게 하셨고 성도들과 좋은 유대관계를 맺으셨다는 반증입니다. 또한 캘리포니아 지역 이민 목회를 오랫동안 경험하셨기 때문에 성도님들의 희노애락을 잘 이해하시는 분이십니다.

둘째, 솔선수범으로 먼저 섬기시고, 말을 아끼시는 분입니다.

승철 목사님을 사역을 하실 때, 많은 말보다 먼저 솔선수범을 보여주시는 분입니다. 백 마디 말보다 한번의 섬김으로 본 교회와 성도님들을 섬기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사역자로서 가장 중요한 섬김과 겸손을 실천하시는 분이십니다.

셋째, 수석 코치 역할을 잘 하실 수 있는 분입니다.

야구를 비롯한 다양한 스포츠에서 감독이 경험이 일천하면 수석 코치는 경험 많은 감독급 코치를 선임해서 감독을 보좌합니다. 승철 목사님을 청빙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앞으로 부족한 담임목사를 보좌해서 하나님의 뜻을 본교회에 이루도록 성심껏 도와주실 것입니다.

새롭게 부임하시는 승철 목사님과 사모님을 위해서 기도해주시고, 앞으로 계속해서 새로운 계절을 함께 만들어 가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2023년 9월 13일 목양실에서 김성계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