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과테말라 할라파입니다!

사랑하는 남가주휄로쉽 성도 여러분, 과테말라에서 인사드립니다.

정말 오랜 만에 본 교회에서 단기선교 선발대로 과테말라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우리의 생각과 상상을 초월함을 이 곳에서 생생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수 없이 많은 대학교, 사업, 교회 리더들을 만나면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듣고, 보고, 확인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과테말라 단기선교를 위해 기도와 물질로 섬겨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과테말라 방문 전에 “무엇을 도울 수 있을까…”고민하던 저에게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주셨습니다. 호텔 로비에서 처음 보는 사람이 저에게, “나는 이곳 사람들이 나를 도와서 지금 이렇게 잘 살게 되었다”고 소개를 했습니다. 그리고, 선교에서 가장 중요한 교훈을 제게 말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무엇인가를 돕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과테말라에 오지만, 이곳에 있는 사람들이 당신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 이 짧은 대화는 저의 모든 선교 계획, 전략, 목적, 방법을 송두리째 바꾸는 엄청난 도전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선교를 할 때, 무엇인가를 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정작 선교는 주는 것이 아니라, 받는 것입니다. 선교지에서 받은 은혜, 도전, 열정, 헌신의 불을 우리 교회에 가지고 올 때, 교회가 살아나고 지역이 회복되고 나라가 변화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선교는 하나님께 받을 수 있는 가장 귀한 선물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단기선교팀(성익제, 김기수 장로)은 이곳에서 하나님의 엄청난 선물들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주 금요일에 저희가 받은 선물들을 여러분들과 다시 나누길 원합니다. 계속해서 차고 넘치는 그분의 선물을 끊임없이 받을 수 있도록 중보 부탁드립니다.

2023년 8월 3일 과테말라 할라파에서 김성계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