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남가주휄로쉽교회에서 해외로 단기선교를 나가기까지 오랜 세월이 걸렸습니다. 이토록 오랫동안 기다린 선교를 이제 정말 기쁜 마음으로 감당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사도 바울의 아덴 선교처럼 남가주휄로쉽교회는 뜨겁게, 지혜롭게, 정확하게 선교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먼저, 남가주휄로쉽교회는 뜨겁게 선교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보고, 듣고, 경험하게 하시는 것들에 민감하게 반응해서 주님의 마음을 시원케 하는 선교를 해야 합니다. 이 땅을 향한 주님의 애끓는 마음으로 세상의 필요를 공감하고 이해하며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영혼들을 성실하게 돌보는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두번째로, 남가주휄로쉽교회는 지혜롭게 선교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선교지마다 문화적, 경제적, 사회적 조건들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지역에서 사역하기 위해서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물고기를 주는 것보다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가르치는 사역이 필요합니다. 단순하게 물질을 투입해서 문제를 해결하기 보다 사회 구조를 바꿔서 공동체 전체가 살아나는 지역사회개발 전략을 추구해야 합니다.

세번째로, 남가주훼로쉽교회는 정확하게 선교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비록 눈 앞에 열매가 빠르게 보이지 않는다고 해도 끊임없이 복음전도의 씨앗을 뿌려야 합니다. 제대로 정확하게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해서 선교지에 열매 맺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 열매가 또다른 열매를 맺게 될 것이기에 계속해서 생명의 말씀을 심고, 가꾸고, 물을 줘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비록 해외선교를 나가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이제 선교의 열매를 풍성하게 주실 주님의 능력을 기대합니다. 뜨겁게, 지혜롭게, 정확하게 선교하는 남가주휄로쉽교회를 통해서 우리 주님 영광 받으시고, 선교를 통해 본 교회를 살리실 주님의 놀라운 계획을 기대합니다.  

2023년 8월 10일 목양실에서 김성계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