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 | 히브리서 3:14 |

[2023년 7월 6일 목회단상] 성도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성도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지난 6월 11일 제4대 담임목사 취임식을 위해서 헌신, 봉사, 수고해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행사 영상을 볼 때마다, 가슴 벅찬 감동과 참여해주신 성도님들의 사랑과 노력이 생생하게 전달되어 먹먹한 마음이었습니다. 늘 귀한 마음 기억하며 앞으로 남가주휄로쉽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낌없이 지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성도님들을 생각하며 두 가지를 다짐해봅니다. 

저는 하나님의 교회에서 평생 부목사로 헌신하며 섬기겠습니다. 부목사의 ‘부’가 돕는다는 뜻이기에 하나님을 담임목사로 생각하겠습니다. 부목사로서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양들을 성실한 마음으로 한결같이 양육하는 목자가 되겠습니다. 야망과 야심에 사로잡혀 헛된 것들을 이루기 위한 Doing 보다는 인격적인 주님과 연합하는 Being에 초점을 맞추는 목회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프로그램으로 성장하는 교회 보다는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전인격적인 변화에 생명을 걸겠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교회에서 맛디아처럼 묵묵히 걸어가겠습니다. 맛디아는 요한의 세례부터 예수님 승천하신 날까지 항상 12 제자들과 함께 했고, 예수님의 부활을 직접 보고 경험했던 사람입니다 (행 1:21-22). 비록 12제자 반열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끝까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온 신실한 사람입니다. 12 제자들처럼 집중적인 관심이나 특권을 누려본 적도 없습니다. 오직 묵묵히 예수 그리스도만 바라보면서 믿음의 선한 싸움을 성실하게 싸워 결국에는 하나님과 교회의 인정을 받아 영광스러운 사도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목회의 길, 누구도 인정하지 않는 외로운 길, 누구도 함께 할 수 없는 고독의 길…그러나, 우리 주님께서 가장 귀하게 생각하는 생명의 면류관이 있는 그 길을 맛디아처럼 걷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까지 보내주신 성원, 사랑, 믿음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잊을 수 없는 제4대 목사 취임식을 만들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앞으로 하나님의 교회에서 부목사의 자세로, 맛디아처럼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섬기겠습니다.

 

2023년 7월 6일 목양실에서 김성계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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