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 | 히브리서 3:14 |

[2023년 6월 1일 목회단상] 새롭게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새롭게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5월 29일(월)부터 30일(화)까지 교회 공사를 했습니다. 지난 7년 동안 빛이 꺼져 있던 십자가 공사를 하면서, 하나님의 일하심과 그 뜻을 묵상했습니다. 하나님은 제 마음에 ‘회복’이라는 단어를 주셨습니다. 우리 삶 속에서 무너져 있던 모든 영역들이 마른 뼈들이 상합해서 연결되는 것처럼, 하나, 둘 씩 온전하게 세워지고 결국에는 회복을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마음을 회복시키셨습니다. 함께 마음과 힘을 모아, 십자가를 고칠 때 하나님께서는 큰 은혜와 감격을 주셨습니다. 어느 집사님 고백처럼 그냥 무심코 지나치던 십자가를 이제는 온전하게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빛으로 오신 주님께서 온 교회와 포모나 지역에 당신의 빛을 환하게 비추시고, 모든 어둠을 물리치시는 것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십자가를 바라볼 때, 마음을 다해 십자가를 바라보게 되었고, 주님의 일하심을 신뢰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생각을 회복시키셨습니다. 주님께 오병이어를 드렸던 어린 아이처럼, 작은 헌신과 섬김을 통해, 교회가 살아나는 것을 경험하게 하셨습니다. 함께 주의 일을 하며, 나누는 모든 대화와 식사, 나눔을 통해 공동체의 뜻, 소중함, 따뜻함을 느꼈습니다. 나는 그저 주님께 작은 것을 드렸지만, 주님은 생각을 회복시키시고 새 마음과 새 영을 부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기도를 회복시키셨습니다. 5월 30일(화)부터 저녁 7시 교회에서 중보기도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초대교회에서부터 시작된 마음의 기도를 통해, 우리 영혼이 소생케 되고, 하나님을 깊이 체험하고 만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임재와 하나님을 향한 갈망, 그리고 온전한 안식이 있는 기도를 통해 강력한 성령의 역사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교회를 교회되게 하시고, 교회를 새롭게 하시고, 새롭게 하나님을 만나게 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이제 우리 마음과 생각, 그리고 기도의 회복을 통해서, 전능하신 주님이 온전하게 이끌어 가시는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 남가주휄로쉽교회에 충만하게 임하셔서 이 교회를 사용하시고 인도하시고 새롭게 하여 주시옵소서! 

2023년 6월 1일 목양실에서 김성계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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