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14일 | 목회 단상 |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입니다

지난 주 금요일부터 믿음장이라 불리우는 히브리서 11장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첫 강의로 참된 믿음은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가에 대해 나누면서, 많은 신앙인들이 오해하고 있는 히브리서 11장 1절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는데, 오늘 목회 컬럼을 통해 여러분과 조금 더 자세히 나누려고 합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라는 구절을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마음 속에 자신의 큰 뜻을 품고 그 원하는 것을 ‘실상’으로 상상하거나 그림으로 그리면 마침내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 꿈을 이룰 수 있다”고 이해합니다. 그래서 자주 이 구절이 ‘적극적 사고방식’, ‘긍정의 힘’, 또는 ‘바라봄의 법칙’이라는 내용으로 소개됩니다.

그런데 우리가 주의해야 할 것은 무엇을 바라고 원하는가에 대한 문제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을 믿는 자이며, 소망 중에 사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소망을 이루어간다는 것이 내 성공과 욕망을 위해 자기 계발을 통한 성취로 이해해서는 안되며, 이 성경 구절을 그렇게 해석해서는 더욱 안됩니다. 이 구절은 “믿음은 우리가 바라는 하나님의 구원이, 현실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마침내 우리에게 ‘실상’으로 주어지게 되리라는 것을 ‘신뢰’하는 것”이란 뜻입니다.

물론 우리는 어렵고 힘든 인생을 살아가면서 좌절하거나 절망하지 않고, 거센 파도와 같은 고난 앞에서도 언제나 하나님께서 행하실 궁극적인 선을 바라보고 믿으며 힘있게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하기에 우리가 신앙인으로 이 땅에서 누리는 하나님의 축복을 무턱대고 부정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바울이 사도행전 6장 10절에서 말한 “(우리는)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성경에 말하는 참된 소망과 믿음은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를 바라보는 것 (히 12: 2)”이며, 그 분이 우리에게 행하실 선하신 계획과 뜻을 소망하며 믿는 것입니다. 더욱 영적 어두움이 짙어가는 이 시대에 참된 믿음, 바른 소망, 그리고 거짓없는 사랑으로 살아가는 휄로쉽 교우들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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