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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6일 | 목회칼럼 | 제 4대 담임 목회자 청빙을 위한 합심 기도

제 4대 담임 목회자 청빙을 위한 합심 기도

존비비어는 그의 저서 ‘끈질김 (Relentless)’에서 “무슨 일이든 어떻게 시작하느냐 보다 어떻게 끝내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잘 끝내기 위해서는 달려갈 길을 잘 달려야 하며, 이때 필요한 것을 ‘은혜의 능력’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저의 65년의 삶은 놀라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빚어진 여정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지난 13년의 휄로쉽 교회 사역은 철저한 주님의 은혜였습니다. 참으로 부족하고 모자란 자를 향하신 주님의 오래 참으심과, 많이 사랑해 주시고 기도로 도와주신 귀한 성도님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일의 끝이 시작보다 낫다”는 잠언 7장 8절 말씀처럼, 제가 휄로쉽 교회 목회를 시작한 2009년보다 사역을 마무리하는 올해가 더 중요한 해입니다. 그리고 14년 사역의 마무리를 위한 중요한 일 중 하나가 후임 목회자 청빙일 것입니다. 그래서 먼저 3월 한달간 우리 교우들이 이 청빙을 놓고 합심해서 기도하기를 원하여, 여러분과 한마음으로 기도할 내용을 10가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1) 모든 청빙 과정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게 하옵소서. (2) 사탄의 방해를 막아 주시고, 교회가 성령충만하게 하옵소서. (3) 오직 기도로 시작하여 기도로 진행되는 청빙이 되게 하옵소서. (4) 사람의 계획을 넘어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게 하옵소서. (5) 주의 사명을 감당할 신실한 청빙위원회가 구성되게 하옵소서.
(6) 청빙위원회가 하나님의 음성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하시고, 주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며 나아가게 하옵소서. (7) 사람들의 소리는 묻혀지고, 오직 하나님의 일하심만 드러나게 하옵소서. (8) 하나님께서 범사를 이루어 가심을 체험하는 교회되게 하옵소서. (9) 우리가 원하는 목회자가 아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목회자가 청빙되게 하옵소서. (10) 4대 담임 목회자를 통하여 휄로쉽 교회가 더욱 건강하고 부흥하는 교회로 세워지게 하옵소서.
그렇습니다. 4대 담임 목회자를 통해 우리 휄로쉽 교회가 말씀 위에 더욱 든든히 세워질 뿐 아니라, 한 영혼도 이 과정에서 상처받거나 낙심하지 않으며 그 결과에 기쁨으로 순종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로 마쳐야 합니다. 남가주 휄로쉽 모든 믿음의 식구들을 이 기도의 자리에 초대합니다. 할렐루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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