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27일 | 목회칼럼 | 이제 더욱 열심히 모입시다  

지난 월요일에 있었던 교단 지역회 모임에서 팬데믹을 지나오면서 겪게 되는 성도들의 교회 이탈 현상을 이야기 하던 중에 L 목사님이 “이러한 교회 감소현상이 단순히 팬데믹 영향만이 아니라 포스트 모더니즘의 영향이 팬데믹과 맛물려 나타난 결과”라는 진단을 내렸습니다.
포스트 모더니즘의 특성 중 하나는 절대 진리를 거부하고 통일성 보다는 편리성이나 임의성을 중요시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편리함을 중시하는 포스트 모던 사상이 우리 성도들의 생각과 삶에도 영향을 주어 진리와 선에 대한 영적 관심을 희미하게 만들어 버린 것입니다.
‘휄로쉽’이란 우리 교회 이름으로 지난 13년을 목회하면서 꾸준히 강조했듯이, 교회는 하나님과의 수직적 휄로쉽과 성도간의 수평적 휄로쉽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히브리서 10장 24절 말씀처럼, 성도들은 서로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고, 다함께 모여 서로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증거 중 하나가 교회에서의 서로를 돌아보는 휄로쉽이기 때문에, 성도들 사이의 인격적인 교제를 가볍게 여기는 것은 잘못된 신앙입니다. 그러므로, 참된 신앙인이라면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열심히 모여야 합니다” (히 10: 25).
그러므로 지난 2년 동안 경험했듯이, 팬데믹으로 인하여 우리에게 익숙하게 된 온라인 모임은 어디까지나 보완적인 방법이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온라인으로 드리는 예배나 모임은 영적이며 인격적이고 동시에 공동체적 요소들을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온라인 예배는 노약자나 환우들 또는 멀리 여행 중에 있는 교우들이 대체적인 방법으로 드리는 예배로 국한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릴 때에도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꾸준한 훈련이 필요합니다.
사랑하는 휄로쉽 교우 여러분! 우크라이나에서는 러시아의 침공으로 전쟁이 발발했습니다. 이제야말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세상 속에서 영원불변하신 말씀을 굳게 붙잡고 올바른 믿음생활을 해야 할 때입니다. 그렇습니다. 이제 우리 모두 함께 모여 하나님을 예배하고 성도를 돌아보며 사랑하며 격려합시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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