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3일 | 목회칼럼 | 우리의 다짐과 바람을 날마다 새롭게 하소서

우리의 다짐과 바람을 날마다 새롭게 하소서

새해를 맞이할 때마다 우리는 각자의 소망을 마음에 품고, 그 소망을 기도로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 혼돈의 한 해를 지내왔기에, 새해를 맞이한 우리의 바람과 기도의 제목은 이전의 어떤 해보다 절실합니다. 우리의 바람과 기도의 제목들이 주님 안에서 열매로 맺어지기 위해, 새해 첫 걸음이 중요합니다.

첫 마음이란 정채봉 시인의 詩가 있습니다. “새해 첫 날 이른 아침 세수를 하면서 먹은 첫 마음으로 일년을 살아간다면…”. 1월 1일 아침의 그 첫 마음으로 일년을 살 수만 있다면 우리는 날마다 새로워질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작심삼일이라는 데 있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단단히 마음을 굳게 먹어도 3일 정도 지나면 그 초심을 잃고 맙니다. 그래서 고등학교 시절 선생님은 저희에게 이렇게 가르치셨던 기억이 납니다. 아예 3일마다 다시 결심을 하라는 것이었죠. 3일마다 똑같은 결심을 되풀이 한다면 그 결심이 유지될 수 있다는 뜻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3일마다 하겠다는 다짐마저도 작심삼일이 된다면 어떡합니까?

감사하게도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보다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하셨습니다. 고린도후서 4장 16절에 보면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We are being renewed day by day”는 말씀으로 날마다 새로워지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예를 들어, 날마다 주님과 만나서 말씀과 기도 가운데 새롭게 다짐하게 되면 날마다 새해 첫 소망과 기도의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아침 첫 시간을 주님께 감사의 기도로 시작하며, 주를 향한 그 첫 마음으로 살아가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일하다가 지치는 순간 순간마다 “주님 저를 새롭게 하시고 힘을 주세요”라고 기도합니다. 잠자리에 들면서 하루 내 마음을 지켜주신 주님께 감사 기도로 하루 문을 닫습니다.

그렇습니다. 새해 첫 주에,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고후 5:17)”는 주제로 특새가 시작됩니다. 이번 2021년은 우리 모두에게 아주 소중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그러하기에 날마다 말씀과 기도로 우리의 영적 다짐을 새롭게 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이 훈련의 현장에 사랑하는 휄로쉽 교우들을 초대합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다짐과 바람을 날마다 새롭게 하는 새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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