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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24일 | 목회칼럼 | 복음화를 이루는 교회인가? 세속화 되어가는 교회인가?

복음화를 이루는 교회인가? 세속화 되어가는 교회인가?

이 세상에는 크게 두 종류의 교회가 존재합니다. ‘복음화를 이루는 교회’와 ‘세속화 되어가는 교회’입니다. 달리 표현하면, 선교적 교회 (Missional Church)와 관리적 교회 (Maintaining Church)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교회의 목적을 크게 두가지 곧 예배와 선교로 말하는데, 그 중 선교는 구원받고 보내심을 받은 자들이 나가서 복음을 전하는 일을 뜻합니다. 이 선교를 달리 표현하면 “교회가 세상을 향해 복음으로 영향을 끼치는 일”인데, 만약 교회가 세상에 영향을 주지 못하면 거꾸로 세상으로부터 영향을 받게 됩니다.

오늘날 세상은 그 어느 때보다 급변하는 문화와 가치관으로 교회에 막강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습니다. 그 중에 대표적인 예가 동성애적 가치관과 문화를 교회가 받아들여 동성간 결혼을 인정하고, 심지어는 동성애자에게 목사 안수를 주고 있는 일입니다. 이것이 교회가 세속화되어 영적으로 퇴락해가는 모습의 하나입니다.

이렇게 현대 교회에 거세게 불고 있는 세속화의 바람을 우리 휄로쉽 교회가 물리치고 세상을 향해 복음의 영향력 있는 교회가 되기 위하여 먼저 선교적 교회 (Missional Church)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선교를 강조하고 선교사를 지원한다고 그 교회가 모두 선교적 교회”라고 말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선교적 교회는 다음 몇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 구성원 각자 각자가 세상에 그리스도를 나타내도록 부름받은 선교사라는 영적 자아상(self-image)을 가지고 있습니다. 둘째, 특별한 부르심이 있는 사람은 초문화권 선교사로 나아가고. 특별한 부르심이 없는 사람들은 자기 삶의 현장에서 증인으로 선교적 삶을 삽니다. 셋째, 성도의 영적 신분인 ‘왕같은 제사장’에 대한 확고한 정체성(identity)을 가지고 구약 시대의 제사장처럼 가까운 이웃과 먼 열방의 사람들에게 축복의 통로로 살아갑니다.

사랑하는 휄로쉽 성도 여러분! 2021년 선교주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저희 교회가 그동안 어려운 환경 가운데에서도 세상을 복음화하는 교회로 세워져 오게 하신 주님의 은혜를 찬양합니다. 16곳의 해외 선교와 2곳의 국내 선교 (나바호 및 개척선교)를 위해 기도로 준비하여 함께 기쁨으로 헌신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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