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23일 | 목회칼럼 | 보다 크신 하나님

보다 크신 하나님

새벽 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면서 60번 프리웨이를 올라섰을 때입니다. 승용차 한대가 앞에서 달려가고 있는데 뒷창에 무언가 주저리주저리 글을 붙여놓았습니다. 개인 사업하는 사람이 저렇게 광고 글을 차에 붙여놓았나 보다 하면서 뒤를 따라가는데 프리웨이에 정체현상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자연스럽게 서행하면서 그 차 뒤편 가까이에 서게 되었는데, 제 눈에 다음과 같은 글귀가 들어왔습니다.

“God Is Bigger than the Coronavirus. AMERICA, It’s time to pray!” (하나님은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크십니다. 미국이여, 지금은 기도할 때입니다!).”

개인 비지니스를 선전하는 광고글을 기대했다가 뜻밖의 신앙적 글귀를 대하면서 제 입에서는 곧장 “아멘”이 튀어나왔습니다. 어떤 사람이 이런 문구를 뒷창에 붙여놓고 다니는가 궁금해서 살펴보았더니, 신앙의 경륜이 묻어나는 미국인 할아버지였습니다.

집으로 오는 길에 “크신 하나님”이란 구절이 머리에 맴돌면서, 작고하신 A. W. 토저 목사님이 하신 “하나님을 작은 분으로 보면 백 가지 작은 악(惡)이 생기고 하나님을 큰 분으로 보면 만 가지 현재의 문제들이 해결된다”는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사실 하나님은 변하지 않는 분이십니다. 광대하시고 전능하시고 오묘하시며 영원불변하신 분이십니다. 그런데 우리 각자 각자에게 그분의 크기는 다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실제 삶에서 경험하게 되는 하나님을 통하여 우리가 그분을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성경을 보면 우리 앞선 믿음의 선배들이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그 크신 능력을 경험하는데 있어서 꼭 거쳐야하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바로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주신 문제를 만나 그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에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일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적이고 세계적인 문제인 팬데믹을 통하여 우리는 팬데믹보다 크고 위대하신 하나님을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휄로쉽 교우 여러분! 그동안 여러분께 당신의 하나님은 얼마나 크신 분이셨습니까? 이번 기회에 우리가 겪고 있는 엄청나고 큰 그 어떤 문제보다 더욱 크시고 광대하신 살아계신 하나님을 개인적으로 만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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