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8일 | 목회칼럼 | 감사의 달에는 감사 훈련을

감사의 달에는 감사 훈련을

좀처럼 끝이 보이지 않는 팬데믹 환경 속에 지내다보니 모두가 몸도 마음도 지쳐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힘겨운 상황의 고리를 끊어버릴 수 있는 묘책은 없을까요?

미국의 심리학자 맥스웰 몰츠는 “어떤 일이든 21일 동안 계속하면 습관이 된다”는 이론을 폈습니다. 그의 뒤를 이어 뇌를 연구하는 여러 의학자들도 ‘21일 법칙 (21 Day Rule)’에 따른 많은 연구 논문들을 발표했습니다.

이 연구에 의하면 새로운 습관을 만드는데 보통 21일의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사람이 어떤 행동을 충분히 반복하게 될 때에 뇌 안에 시냅스(synapse)라는 신경회로가 만들어지는데, 이렇게 만들어진 신경회로가 저항을 일으키지 않게 되는데 필요한 시간이 약 21일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신경회로가 만들어지는 모양을 관찰해보면, 마치 뇌에 길(road)이 만들어지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현상은 이 신경회로는 그 성격상 한 방향으로만 자극을 전달하는데, 다음에 비슷한 자극을 받으면 한번 만들어진 회로로 쉽게 전달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어떤 상황에서 화를 반복해서 내면 화를 내는 방향으로 길이 만들어지고, 그 다음에 자극이 올 때는 더 쉽게 화를 내고 분노하게 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우리가 자주 반복해서 감사하게 되면 뇌에 감사의 신경회로 (synapse)가 형성되며, 일정한 기간이 지나면 뇌에 감사의 길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그런가하면 UC Davis 대학의 심리학 교수인 로버트 에몬스(Robert A. Emmons)는 “감사는 스트레스 완화제로 분노나 슬픔 후회 등의 불편한 감정들을 덜 느끼에 한다”는 실험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사랑하는 휄로쉽 가족 여러분! 추수감사의 달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범사에 감사하라 (살전 5장 18절)”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모두 감사의 훈련을 통하여 우리 뇌 속에 감사의 길을 만듭시다. 그래서 지루한 팬데믹으로 인해 삶에 쌓이는 외로움, 절망, 불평, 원망, 분노와 슬픔의 신경회로를 끊어버리고 감사의 길을 통하여 찾아오는 위로, 평강, 기쁨, 행복의 축복들을 만끽합시다. 우리에게 주어진 11월 한달이면 감사의 길을 만들기에 충분하지 않을까요?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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