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18일 | 목회칼럼 | 이 모든 것의 답은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이 모든 것의 답은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벌써 반년이 넘어가는 팬데믹으로 인해 지형이 변해버린 목회 환경에서 하루하루 바쁘게 진행되는 일상의 고리를 끊고, 지난 며칠동안 개인적인 쉼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코로나와 함께 해야 하는 목회 현장에서 어떻게 사역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에 맞는 올바른 목양인가에 대한 기도제목을 안고 다녀온 시간이었습니다.

며칠동안의 묵상을 통해 저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하나님의 섭리’라는 기독교 진리에서 찾아 보았습니다. 우리 기독교 신앙고백서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의 27-28문항은 ‘하나님의 섭리’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27: 하나님의 섭리란 무엇입니까? (섭리란 하나님께서 항상 지니고 계신 전능하신 능력으로 하늘과 땅과 모든 만물을 붙드시고 다스리신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꽃잎과 풀잎, 비와 가뭄, 풍년과 흉년, 양식과 음료, 건강과 질병, 부와 가난, 이 모든 것들이 우연히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그의 자애로운 손길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28: 하나님의 창조와 섭리를 앎으로써 얻는 유익은 무엇입니까? (범사에 감사하게 되고, 역경에 처할 때는 인내하게 되며, 장차 아무것도 우리를 당신의 사랑에서 떼어놓을 수 없게 하시는 신실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대한 큰 확신을 갖게 됩니다).”

우리에게 일어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팬데믹이 우연이 아니라면, 분명 우리의 지식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크신 뜻이 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섭리임이 확실하기에 코로나 시대의 제 목회 주안점을 다음 세가지 방향에 맞추려고 합니다.

첫째, 하나님의 섭리에 순응하며, 이 가운데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아 순종하는 충성된 청지기 목회입니다. 둘째, 이번 팬데믹의 최대 피해자는 우리 어린 자녀 세대이며, 그들은 기나긴 포스트 팬데믹 시대를 살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2세 사역자들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며 2세들의 필요를 우선 지원하는 목회입니다. 셋째, 팬데믹으로 많은 상처와 아픔을 겪고 지쳐있는 교우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하나님의 위로입니다. 인생의 위로가 아닌 하나님의 위로를 전하는 목회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랑하는 휄로쉽 성도 여러분! 포스트 코로나 목회에 바로 여러분의 적극적인 기도의 도움, 영적 지혜, 그리고 응원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아멘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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