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요일부터 온수가 나오는 것이 좀 약하다고 느껴졌는데 목요일 새벽에 일어나보니 온수가 아예 나오질 않았습니다. 새벽기도를 마치고 돌아와서 보일러를 확인해보니 불이 꺼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매뉴얼대로 재점화를 여러번 시도해 보았지만 보일러가 작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부랴부랴 집 주인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전화를 받은 집주인이 수리공(repairman)에게 연락해 보겠다더니 토요일 오후에나 수리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토요일까지 사흘동안 샤워도 못하고 어떡하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