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할 때 받는 축복

어떤 교회에서 전도에 대한 사명을 일깨우며 전도에 대하여 격려하자 한 성도가 이렇게 투덜거렸습니다. “전도요? 물론 전도하면 좋겠지요. 지옥 갈 사람이 천국가게 되니까 좋고. 우리 교회도 부흥하니 좋구요, 우리 목사님이야 교인이 늘어나니 좋겠지만, 시간 쓰고 물질 드려서 전도한 저한테는 솔직히 남는게 뭐가 있나요?” 그래서 목사님이 물었습니다. “만일, 믿지 않는 사람을 한명 전도해서 교회로 인도하면, 그 즉시 교우님의 통장에 현금 만불이 입금된다면 어떡 하시겠습니까?” 그러자 그 성도가 겸연쩍어 하면서 “그렇게만 된다면, 만사 제쳐놓고 전도만 하며 살아야죠” 했습니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일만 달러보다 크고 유익한 복이 전도자에게 있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먼저, 누가복음 15장에 보면 잃은 양 비유를 통하여 잃어버린 한 영혼이 구원을 얻으면 하나님께서는 의인 아흔 아홉 명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것보다 더 크게 기뻐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 이렇게 큰 기쁨을 드린 그 전도자를 하나님께서는 그냥 두시겠습니까?

또한 누가복음 10장에 보면 예수님께서 제자 70인을 파송하시면서 그들에게 말씀하신 내용이 나옵니다. 곧 제자들이 전도 대상자에게 복음을 전하고 축복과 평안을 빌 때, 전도 대상자가 그것을 수용하면 그에게 축복이 임하고, 만약 복음을 거절하면 전도자가 선포한 축복과 평안이 전도자에게 돌아오게 된다는 영적 원리입니다. 구약 성경에 보면 전도하는 사람의 발이 아름답다고 하시면서 전도자를 축복하셨고 (사 52:7), 전도자의 삶을 하늘의 별처럼 빛나게 해주시겠다고 (단12:3) 약속하고 계십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전도하게 될 때 전도가 생명을 살리는 일이기에, 먼저 전도자 자신이 생명 넘치는 삶을 살게 되며, 영적 전쟁에서 사탄의 시험을 이기는 성령의 능력을 체험하는 능력있는 신앙인으로 살게 됩니다.

우리가 사명에 순종하여 전도하게 되면 혹 열매가 없더라도 그 자체가 사랑의 실천이요 내가 빈 축복이 나에게로 돌아오는 영적 유익이 있을 뿐 아니라, 열매를 맺으면 천하보다 귀한 영혼을 영원한 형벌에서 살려 내는 것이요 우리가 장차 주님 앞에 설 때에 우리의 면류관으로 그들의 이름이 호명될 것입니다. 이 축복과 사명의 삶에 여러분을 초청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