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하나님과 이웃에게 기쁨을 주는 공동체 (살전 2:20)

2018년 6월 10일 | 목회단상 | 영혼의 밥을 짓는 사람

영혼의 밥을 짓는 사람

목사 안수를 받고 지난 35년을 목양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하고 힘을 다하여 준비하는 것이 있다면 주일 설교를 비롯한 말씀 가르치는 사역일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주는 일찌감치 말씀이 정리가 되는 때가 있는가 하면, 어떤 때는 주일 설교 주제와 본문이 목요일이나 금요일까지 정해지지 않아서 애를 먹을 때도 있습니다.

금주 새벽기도시간에 말씀 준비를 놓고 기도하면서 “주님! 그동안 제가 말씀 사역을 해왔는데, 과연 제대로 한 것입니까? 어떤 말씀 내용과 어떻게 전달하는 방법이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이며 올바른 설교자의 자세입니까?”라는 질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주님은 “밥 짓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준비하라”는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밥 짓는 어머니들은 자녀들을 위하여 어떻게 음식을 조리할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어머니들이 음식을 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이 ‘영양가 있는 음식’을 ‘맛있게 준비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되었습니다. 모든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는 음식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식단을 준비하고 자녀들이 편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신경을 써야하는 일이 첫번째 중요할 것입니다.

두번째는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겠지요. 우선 달콤한 설탕이나 당분이 포함된 재료를 넣고 또 입맛에 감칠맛 나도록 하기 위해서 조미료도 첨가하면 좋을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당분이나 조미료를 많이 섭취하게 되면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맛있으면서 동시에 건강에 좋은 음식을 준비하는 것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그런데 음식을 영양있고 맛있게 잘 준비하는 어머니들이 주로 자신이 음식을 좋아하고 맛있게 먹는 분들이라는 사실입니다. 결국 성도들에게 영양가 있는 음식과 맛있는 음식을 먹이기 위하여, 제가 먼저 하나님의 양식을 편식하지 않고 골고루 맛있게 잘 먹어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제가 우리 휄로쉽 식구들의 영혼의 밥을 짓는 사람입니다. 제가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골고루 영양있고 맛있게 섭취하고, 그 감각으로 성도들의 건강에 좋고 맛있는 음식을 준비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기도로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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