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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28일 | 목회단상 | 생명으로 이웃과 열방을 바꾸어 나가라

생명으로 이웃과 열방을 바꾸어 나가라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크게 두 그룹으로 나누어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변화를 만들어가는 변화의 주인공이고, 또 하나는 변화되어가는 변화의 대상입니다.

그런데 이 구분은 그 존재 안에 생명을 갖고 있는가에 결정됩니다. 예를 들어 산골짜기에 조그마한 씨앗 하나가 바람에 날려 와서 그 언덕에 뿌리를 내리면 그 골짜기가 변화됩니다. 그 씨앗에서 새싹이 나온 후 줄기가 자라고 가지가 하늘을 향해 뻗어갑니다. 그리고 점점 자라면서 아름드리 나무가 되어갑니다. 그러면 그 골짜기 주위에는 큰 변화가 일어납니다. 크고 작은 새들이 날아오고, 여러가지 곤충들이 그 나무를 의지하여 자기들의 보금자리를 만들어 갑니다.

그렇지만 그 나무가 번개에 맞거나 나이 들어 죽게 되어 생명을 잃게 되면 변화를 받게 됩니다. 생명을 잃은 이 고목은 곤충이나 온갖 버섯류의 먹이가 됩니다. 세균들에 의해 썩고 부패되어갑니다. 골짜기의 환경과 다른 생명을 가진 동물과 곤충 또는 버섯들에 의해서 변화를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사람의 심령 깊은 곳에 생명이 있는 사람은 그 주위를 변화시켜갑니다. 그가 처한 환경이 열악하고 어려워도, 그 환경을 바꾸어 좋고 아름답게 변화시켜 갑니다. 물론 자신도 변화하지만 이웃들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킵니다.

그러나 그 심령 속에 생명이 없는 사람들은 환경에 따라 변화를 받으며 삽니다. 힘들고 열악한 환경이 그들을 부정적으로 만듭니다. 그러면 그들의 입에서 불평과 원망이 쏟아지고, 자신들의 환경을 탓하면서 자포자기하는 불행한 존재가 되고 맙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우리 심령 속에 생명 곧 복음이 있기 때문에 변화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입니다.

2018년 선교주일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복음 곧 생명으로 이웃과 열방을 바꾸어 나가며 거룩한 하나님의 나라를 아름답게 세우시는 일에, 변화의 주인공으로 결단하고 작정하는 복된 주일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할렐루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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