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8일 | 목회단상 | 새해에는 말씀으로 돌아가자

새해에는 말씀으로 돌아가자

새해 2017년이 시작되었습니다. 한해를 시작하면서 우리는 사도바울의 권면처럼 (롬 13:11) 이 시대를 보는 영적 안목이 필요합니다. 먼저 우리 기독교는 종교 다원화 시대와 포스트 모더니즘의 영향으로 커다란 위기에 봉착해 있습니다. 이러한 외적 도전과 함께 내부적으로는 교인수 감소와 노령화, 그리고 교인들의 세속화 현상으로 주님의 몸된 교회가 영적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러한 암울한 환경 가운데 새해를 맞이한 우리 휄로쉽 교회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지혜로울까요? 여기에 대한 해답으로 올해 교회 표어를 “말씀으로 변화하는 성숙한 공동체”라고 정했습니다. 영적으로 힘들고 어려운 환경을 뛰어넘어 이 위기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 우리가 교회적으로 필요한 것은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 강력한 도구요 영적 자산(資産)인 하나님의 말씀 곧 성경을 붙잡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히브리서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한다 (히 4:12)”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들이 흔히 잘못 생각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우리가 교회에서 열심히 봉사와 헌신을 하다보면,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우리의 영적 인격이 변화되고 믿음이 자란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성실한 봉사와 헌신이 필요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러나 우선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한 교육과 훈련을 통해서 우리의 참된 영적 인격의 변화와 믿음의 성장이 이루어진 후에 봉사와 헌신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2017년을 시작하면서, 우리 교회는 올 한해동안 행사를 위한 행사를 피하고, 보여주기 위한 사역과 감정에 의존하는 모임보다는, 하나님과 인격적으로 만나고 신앙의 본질을 훈련하는 말씀공부에 더욱 힘을 쓰려고 합니다. 그러할 때 이 시대적 영적 도전을 이겨내고 위기의 거센 파도를 거스리는, 건강하고 행복한 신앙의 공동체로 세워지리라 믿기 때문입니다. 소망으로 벅찬 새해에, 이러한 믿음의 행군에 우리 휄로쉽 교우 모두가 동참해 주시도록 여러분을 초청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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