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29일 | 목회단상 | 종교개혁 500주년에 부쳐…

종교개혁 500주년에 부쳐…

올해는 루터가 1517년 10월 31일에 ‘면죄부에 관한 95개조’를 비텐베르크 대학의 정문에 게시함으로 시작된 종교개혁의 500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 당시 로마 카톨릭의 교황 레오 10세는 베드로 성당 공사비 때문에 면죄부를 팔았고, 이 95개조는 이 면죄부 판매를 신학적으로 비판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 종교 개혁의 5대 원칙이라고 불리우는 것이 다음 5가지가 있습니다. (1) 오직 성경 – 성경만이 우리 신앙과 삶의 유일한 규범이다. (2) 오직 그리스도 – 구원의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다. (3) 오직 은총 – 구원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 곧 선물이다. (4) 오직 믿음 – 구속의 은혜는 행함이 아닌 믿음을 통해서만 주어진다. (5) 오직 하나님께 영광 – 모든 것은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

그런데 이 5대 원칙 중에서 첫번 째가 ‘오직 성경 (Sola Scriptura)’입니다. 이 원칙은 중세 교회의 전통과 무소불위의 교황권에 맞서 성경을 신앙의 유일한 최종 권위로 삼고자 하는 생각에서 등장했습니다. 물론 성경에 나타나는 정부(政府, Government), 장로 (長老, Elder), 부모의 권위 같은 것들이 있지만, 모든 것의 최종적인 권위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오직 성경’은 다른 강령들의 맨 앞에 자리하여 다른 모든 원칙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성경 66권은 어떤 오류도 없이 일점일획도 틀리지 않기 때문에 이 성경이면 정말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자유주의 신학이 교회에 침투하여 세상의 사상과 이성과 가치로 성경을 재해석하는 일이 있는가 하면, 신비주의가 강조하는 개인적인 영적 체험과 인도하심이 성경보다 더 강조되는 일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가 우리 자신의 신앙을 바로 세우기 위하여 필요한 것은 하나님 말씀에 대한 충분함을 인식하고 그 말씀을 열심히 학습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휄로쉽 교우 여러분! 오늘날 여러분들의 신앙의 중심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신가요? 정말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내 경험, 지식, 이성 모든 것을 내려놓고 말씀대로 순종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요? 종교개혁 500주년의 해에 우리 교회가 “말씀으로 변화되는 성숙한 공동체’라는 표어를 정하고 함께 모든 힘을 말씀 연구와 교육에 모아야할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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