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리언즈에서 목회하고 있을 때입니다. 노스 캐롤라니아에 있는 한인교회에서 말씀 부탁을 받고 토요일에 비행기를 탔습니 다. 뉴올리언즈에서 목적지까지 직항이 없어 서할수없이아틀란타에서한번갈아타고 랄리(Raleigh)로 가게 되었습니다.
아틀란타 공항에서 환승을 위해 탑승구 에 도착하였는데 이게 웬일입니까? 제 좌석 이 없다는 겁니다. 오버북 (Overbooked)이 된 것입니다. 정말 난감했습니다. 이 비행기 를 못타면 다음 비행기는 일요일 아침에나 있답니다. 걱정이 잔뜩되어 기도하는 마음으 로기다리고있는데승무원이제이름을부 르는 것이었습니다.
“Mr. Park, I am sorry…”로 시작되 는말에제가슴이덜컹내려앉았습니다.그 짧은 시간에 “이번 비행기는 못 타나보다”는 생각이 번개처럼 스쳐갔습니다. 그런데 그는 계속 말을 이어갔습니다. “좌석이 없어서 할 수 없이 일등석을 주려고 하는데 괜찮겠습니 까?”하고 묻는 것입니다. “괜찮겠냐구요?! 너무 좋지요”라는 말이 입에서 튀어 나왔지 만 얼른 “물론이지요”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국내 비행기에서 일등석을 처음 타보는 터라 흥분된 마음으로 지정된 좌석을 찾아 앉았습니다. 앉자마자 승무원이 오더니 마실 것이 필요하냐고 묻습니다. 엉겹결에 필요없 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앞에 앉은 사 람이 승무원을 부르더니 무엇인가 퉁명스러 운목소리로불평을합니다.좌석앞의포켓 에전승객이사용한휴지가들어있었나봅 니다. 그러더니 조금 있다가 무엇때문인지 또 승무원에게 언짢은 소리로 야단을 칩니 다. 일반석보다 3-5배 가까운 가격을 내고 탑승했으니 불평과 짜증이 날만도 합니다. 그런데그날제좌석에서는단한마디불평 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1시간 30분 비행 시 간내내그냥감사하고기쁘고흥겹기만했 습니다.
왜일까요? 내가 지불하지 않고 누리게 된호의,은혜곧사랑때문입니다.그렇다 면 당신은 참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셨나 요? 그분께로부터 받은 사랑이 비행기 일등 석 하나만 못한가요? 정말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바로깨닫고알게된다면힘들고어 려운 환경에서도 불평하지 않을 수 있습니 다. 그렇습니다. “사랑은 불평하지 않는 것 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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