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30일 | 목회단상 | 기도가 너무 어려워요…

기도가 너무 어려워요…

꽤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한 집사님으로부터 언젠가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목사님, 전 혼자서 하는 개인기도는 하겠는데 공중기도를 하려고 하면 너무 떨리구요 무슨 기도를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정말 기도가 너무 어려워요.”

왜 이런 이야기가 나올까요? 그 이유에는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공중 기도를 할 때는 하나님 앞에 드리는 기도라는 생각보다 공중 앞에서 사람들이 듣는 기도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훨씬 강하게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많은 직분자들이 교회 예배시간에 공중기도를 하게 될 때에 하나님께 드리는 진실한 기도를 해야 하는데 사람들이 듣기에 좋고 칭찬받을 근사한 기도를 하려는 유혹을 많이 받습니다.

둘째 이유는 준비하지 않고 기도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기도할 때 주의해야 할 것이 중언부언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공중기도를 할 때에 중언부언하는 가장 큰 이유는 준비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기도를 위하여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기도의 준비는 두가지가 있는데 기도하는 자신이 준비되어야 하고 또한 기도문 자체가 준비되어야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기도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영적이지 못하다는 그릇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께서 대통령과 잠시 대화할 기회가 주어졌다면 여러분은 무엇을 말할 것인지 준비하시겠습니까 아니면 준비하지 않겠습니까? 당연히 준비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은 그 어떤 세상의 높은 권세자보다 더 위대하고 중요한 분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공중기도를 위해서 기도문을 준비하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것이며, 신앙적인 면에서 볼 때에도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오늘 저녁에 교회 여러 제직들을 위한 기도 훈련 및 교회를 섬기는 데 대한 여러가지 모범들을 교육받게 됩니다. 모든 교우들에게 오픈되어 있는 기도 및 봉사를 위한 교육입니다. 함께 참여하셔서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세워가시는 지체와 일군으로서 필요한 사항들을 잘 훈련받아서,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는 휄로쉽 교우’들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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