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2일 | 목회단상 | 빌리 그래함 목사와 C&MA 교단

빌리 그래함 목사와 C&MA 교단

지난 주부터 ‘작은 목자의 삶’ 제 2권 소그룹 훈련이 시작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우리 교단에 이렇게 탁월한 성경공부 과정이 있다는 데에 놀라움을 표시합니다. 그런데 우리 기독교 선교 연맹(C&MA) 교단에 토저 (A.W. Tozer) 같은 훌륭한 목사님들도 있는가 하면, 세계적 전도자였던 빌리 그래함 목사님 또한 우리 교단 출신이었습니다. 오늘은 빌리 그래함 목사님의 잘 알려지지 않은 일화를 여러분에게 소개하려고 합니다.

빌리 그래함이 젊은 복음 전도자로 막 알려지기 시작하던 때였습니다. 지역 신문에 ‘역동적인 젊은 복음전도자’라는 소개와 함께 집회마다 많은 결신자들이 생겨났습니다. 처음에는 그의 전도 집회가 주로 플로리다의 남침례교회를 중심으로 확산되었는데 두가지 면에서 그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생겨났습니다. 하나는 그가 너무 젊다는 것과 또 하나는 그가 침례교 사역자가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어느 침례교회 출신인가요?”라고 사람들이 물을 때마다 빌리 그래함 전도사는 “저는 장로교에서 자랐고 지금은 기독교 선교연맹(C&MA) 교회 소속 사역자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교단 문제가 계속 불거지면서 여러 목사님들이 그에게 침례교단에 가입할 것을 권면했습니다. 그는 이미 기독교 선교연맹 목사인 존 마인더로부터 침례를 받았기에 다시 침례를 받는 문제로 깊이 고민했지만 결국 믿음의 문제가 아닌 사역 편의상 침례를 받는데 동의를 합니다. 그리고 브니엘 침례교회에서 침례를 받고 목사 안수를 받습니다.

그러나 그가 비록 미국 남침례교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지만 사역 초창기 약 6년 동안에 대부분의 신학 사상, 그리고 사역 기회는 C&MA를 통해 얻었다고 술회합니다. 그의 영적 멘토였던 마인더 목사님은 빌리가 남침례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어도 변함없이 협력목사로 사역하게 하면서 기독교선교연맹 산하 교회에서 수많은 사역의 기회를 제공해주었습니다. 빌리 그래함 목사님은 “나의 모든 설교와 전도 메시지의 골격과 방법은 그 때 훈련받은 것이다”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장로교 칼빈주의 신학에 뿌리를 두고 있는 C&MA는 선교를 강조하면서 동시에 복음적이고 보수적인 여러 교단에 문을 활짝 열고 있으며 영적으로 실력있는 교인들을 양육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교단에 자부심을 가져도 좋습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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