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20일-남가주휄로쉽교회 목회단상 | 솔직함과 친밀함

8월 들어서 교회적으로 시편을 함께 묵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신앙생활하면서 많이 읽고 묵상하고, 자주 설교 주제를 찾기 위해 펼치던 성경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번달‘아침향기’를 통하여 다윗의 시들을 다시 묵상하면서 시편 저자의 솔직함이 그 어느 때보다도 선명하게 다가왔습니다. 어떤 시에서는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해도 되나?”, “너무 무례한 것이 아닌가?”, “이러한 것은 다윗이 너무 영적으로 미성숙한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 아닌가?”라는 질문을 던지게 되는 구절들을 만나곤 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생각하는 것은 다윗이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보내고 있더라도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저들의 죄를 용서하소서”라고 기도하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흔히 다윗을 예수님의 모형이라고 말하는데 그렇다면 당연히 예수님처럼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어야지 자신이 힘들다고 “원수 갚아 주세요”라고 하나님께 떼를 쓰는 어린 아이같은 모습을 보여주어서는 안된다고 생각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그런데 말씀을 읽으면 읽을수록 하나님을 향한 다윗의 이러한 표현과 언어들은 다윗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누리고 있었던 친밀함에서 나온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사실 인간관계에서도 솔직함 곧 진실함과 친밀함은 함께 갑니다. 서로에 대하여 진실되고 솔직해지면 서로가 더욱 가까와질 수 있고, 또한 서로 친한 사이가 되면 서로에게 숨기는 것이 없이 솔직하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휄로쉽 가족 여러분! 주님과 가까워지기를 원하십니까? 먼저 주님께 솔직해 지십시오. 그러기 위해서 주님께 여러분의 죄와 잘못을 고백하시기 바랍니다. 때에 따라 여러분이 힘들고 고통스러울 때를 만나면, 마음을 열고 여러분의 실망감과 분노들을 토해내십시오. 주님께 정직하시기 바랍니다.
여기서 우리가 기억할 것은 내가 하나님을 안다는 사실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를 아신다는 사실입니다. 이 말은 하나님께서 나의 모든 면의 최악까지도 이미 다 알고 계시므로, 나에게서 어떤 새로운 면을 발견하셨다고 환멸에 빠지시는 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무더운 올 여름을 보내면서 우리 모든 지체들이 하나님 앞에 보다 솔직해지고 진실해져서 주님과의 친밀감이 성장하기를 소망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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