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27일-남가주휄로쉽교회 목회단상 | 침묵으로 거룩하게 성장하라

     시리아의 북쪽에는 타우라스 산이 있습니다. 이 타우라스 山 (Mount Tauras) 정상의 후미진 곳에는 조류의 제왕인 독수리 서식지로도 유명합니다. 그런데 독수리의 가장 좋은 먹이는 두루미라고 합니다. 두루미들이 타우라스 산을 넘을 때면 독수리들은 포식을 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산을 오르는 두루미들을 독수리가 여지없이 공격하여 잡아먹는 것입니다.
     원래 두루미들은 요란스럽게 떠들기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하늘을 날 때도 계속 시끄러운 소리를 내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소리는 독수리들에게 먹이 감을 알려주는 좋은 신호가 됩니다. 그러나 타우라스 산을 수없이 넘지만 노련한 두루미는 거의 희생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여행을 떠나기 전 입에 돌을 물고 가기 때문입니다. 돌을 문 두루미는 돌 때문에 자연히 소리를 내지 않게 되고 그 결과 산을 무사히 넘을 수 있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신앙인들에게 침묵은 우리를 사탄의 먹이가 되지 않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어려운 문제로 인하여 불평의 소리를 내고, 힘든 형편 때문에 오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원망의 소리를 내다보면 우리의 영혼을 망가뜨리려는 사탄의 먹이감이 되고 맙니다.
     그러나 침묵은 우리를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통로가 됩니다. 환경이 어두워지고 상황이 어려움으로 꼬여갈 때에 이 모든 것을 알고 보고 계시는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그리고 그분께 우리의 아픔을 쏟아붓습니다. 때로는 주님의 마음을 읽기 위하여 그분 앞에 조용히 입을 닫고 귀를 엽니다. 그러면 그 때에 그분의 음성이 들립니다.
     신앙인의 침묵은 우리를 거룩하게 만드는 도구입니다. ‘물고기는 항상 입으로 낚인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또 ‘사람이 태어나서 말을 배우는 데는 2년이 걸리지만 침묵을 배우기 위해서는 60년이 걸린다’는 속담도 있습니다.
     사랑하는 휄로쉽 교우 여러분! 오늘의 삶에서 하나님의 임재와 능력을 체험하기 위하여 침묵을 훈련하시기 바랍니다. 말을 잘 하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침묵은 더 좋은 일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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