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 | 히브리서 3:14 |

Posts from 2월 2014 (Page 5)

소연의 시인의 마을: 사랑의 주여

“사랑의 주여!” -소연 먼산에 눈꽃 날리는 것을 바라보며 그리워 집니다. 주여! 눈부시게 불 밝힌 교회의 창 앞에 서서 저 순수와 정직의 꽃가루, 그 향기 그리며 무릎 꿇고 싶습니다. 지극히 높으신 이여! 큰 영광이여! 사람의 손길로는 덮일 수 없는 어둡고 추운 겨울에 두 손 부둥켜 안고 기도하는 이에게 새로 태어나게 하소서! 복잡한 세상에도 교회만 가면 아기 예수 기리며 눈물의 나이, 하나님께 대한 기도는…

소연의 시인의 마을: 세모를 향해서

‘세모를 향해서’ -소연 칼 끝 같은 겨울 바람 세모의 스잔함, 안개 자욱하여 빛도 녹아 스미는 아침, 기지개 펴듯, 수평선 넘어 햇살이 일어나고 솜털 구름 주홍으로 미소 짓는 풍경, 점점 세모를 향해서 뒷걸음질 해간다. 낙엽도 뒹굴다 뒹굴다 멈추어 서고, 자연의 향기 가는 해를 업고 뒤돌아 본다. 마즈막 가고 있는 한 해의 애잔한 뒷모습이 마음에 밟힌다. 새해에 거는 꿈, 두 손 모은다, 주여! 찬란한…

소연의 시인의 마을: 새해에 거는 꿈

“새해에 거는 꿈” -소연 새해에 거는 꿈 조각 모아 지긋이 눈을 감고 간절히 아뢰면 당신의 사랑의 품이 열리고 태양보다 눈부신 은총의 빛 온몸으로 새롭게.. 고운 바람 찬양의 화음 되어 구원의 선율 되어 아! 장엄한 불멸의 음성이여! 기도의 문을 울린다.

소연의 시인의 마을: 새롭게

“새롭게” -소연 뒤돌아 보니 아스리 먼 길 위, 발자국은 다 지워졌네 굴곡 험했던 오던 길 세차게 불던 그 사나운 바람, 새해 십자가 앞에서 다 숨 죽이고 하늘의 얼, 포근한 님의 품에 안기듯, 고운 꿈 안고 새롭게 오! 찬연하여라, 님이여!

소연의 시인의 마을: 간절함으로

“간절함으로” -소연 먼 산기슭, 눈으로만 보는 하얀 눈! 마음도 풍성해집니다. 살갗에 스치는 차가운 기온에 외투에 고개를 묻고 눈물로 기도하고 싶습니다. 발길을 싸고 도는 고엽에는 사색과 성찰이 있다고 배웠습니다. 말씀을 가슴에 심으며 우리의 믿음의 크기로 사랑의 입김이 꽉 찬 성전이기를! 어떠한 괴로움에도 우리의 꿈은 눈물 같은 저녁 불빛으로 눈 떠있게 하소서! 캄캄한 폭우 뒤에 일어 서는 무지개이게 하소서! 오지에서 기도에 젖어 있는 선교사를…

소연의 시인의 마을: 새벽 별

P{margin-top:0px;margin-bottom:0px;} “새벽 별” -소연 언젠가 훗날, 우리는 어두움을 뚫고 달리는 밝은 빛이 되어 거목을 스치는 바람과 함께 꽃처럼 웃으며 새벽 재단으로 가는 새벽 별이 될 수 있을까, 외길에 피는 하늘 꽃, 이름도 멋진 아름다운 새벽 별이 되고파 때로는 한 숨 쉬고 탄식하는 이의 가슴을 어루만지는 다정한 사랑의 별, 언젠가 훗날에는 우리는 서로 낯익은 잠 없는 새벽 별, 우아하고 다정한 달님과 함께 신…

소연의 시인의 마을: 기도하게 하소서

“기도하게 하소서” -소연 오늘도 기도하게 하소서 새벽에 솟은 샘물에 이슬 한 켜 얹은 잔을 서로 다정하게 나누어 마시게 하소서 마음마다 정갈한 식수 되어 서로 대접하게 하소서 고운 언어로 서로 존중하고 주신 사명을 겸허히 받아 낮은 자세로 순종하게 하소서 말씀의 단비를 기다리는 복된 은총으로 감사를 잊지 않게 하소서 목양실의 지극한 사랑 앞에 온 성도들 마음 모아 “우리 목자 건강 지켜주소서!” 기도 드리며..

소연의 시인의 마을: 주일의 설레임

“주일의 설레임” -소연   창 밖을 내다 볼 때에 내 눈은 촉촉히 젖는다. 가로수마다 하늘 우러러 미소 띤 주일의 설레임 주님의 말씀이 햇빛처럼 쏟아지는 성전에서 말씀마다 사랑으로 심어주는 목자의 간절함, ‘믿음의 고백대로 되기를 축복한다는 음성,’ 감사가 넘친다. “복 받는 인생이 되라” 하심 메아리 되어 귓가에 맴돌고 아! 오늘이 고국의 명절이구나, 바람도 잔잔히 분다.

소연의 시인의 마을: 님 그리며

“님 그리며” -소연 나무 잎새 조용히 흔들리면 나직이 바람 이는 소리, 주님의 발자국 소리인가, 귀를 살며시 열면 초목들 눈을 떴나, 여명을 주시는 눈부신 빛 한줄기, 부활의 주님을 만난 제자들처럼, 설레이는 가슴 안고 교회로 가는 마음, 차츰 날이 밝는다. 님의 사랑 안에서 목소리 내어 기도 못하는 나! 오직 주만 바라보며 사는 나의 기도, 나의 찬송 오! 주여! 사랑을 간직 하며 허물을 꾸짖지 않으시고…

소연의 시인의 마을: 용서하소서

“용서하소서!” -소연 실개천의 얼음 풀리는 소리처럼 쉬지 않고 아뢰는 나의 기도, 흐르는 바람결로 영롱한 아침 이슬로 눈물 겨운 진달래 붉은 꽃빛으로, 나의 기도는 그렇게 내 가슴을 울립니다. 남들처럼 무릎 꿇지 못하는 부상병 되어 가슴에 고인 흐느낌, 용서하소서! 깊이 없는 신앙인의 모습입니다. 정월 대보름의 환한 달빛 아래 촛불처럼 흔들리는 삶을 붙들어 주시리, 나의 주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