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뇌성마비 장애인입니다. 무엇이 당신의 문제입니까? (I have cerebral palsy.  What’s your problem?)”라는 질문으로 많은 사람에게 희망을 주는 유명한 연설가가 있습니다. 벌써 환갑이 넘은 데이빗 링 (David Ring)이라는 신앙인으로 사랑스런 아내와 건강한 네 아이를 가진 행복한 아버지입니다.
1953년에 출생한 데이빗은 태어난 후 18분 동안 숨을 쉬지 못했습니다. 의료진의 노력으로 생명은 건졌지만 뇌에 산소가 오랫동안 공급되지 못했기 때문에 뇌성마비 장애아로 자라야 했습니다. 그의 형은 혈우병으로 죽었고 11살에 부친이 암으로 돌아가셨으며 3년후인 14살에는 그의 어머니마저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뇌성마비였던 데이빗은 기독교에서 운영하는 고아원에 맡겨졌습니다.
이러한 비극이 그의 삶에 이어지자 그는 자신이 형편없는 인간이라고 자학하며 깊은 절망에 빠졌습니다. 무엇보다도 자신을 장애인으로 태어나게 했고 부모도 빼앗아 간 하나님이 너무 미웠습니다. 그는 몇 차례나 죽기를 시도했지만 그것도 뜻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지금처럼 절망과 불평으로 어두움 속에서 지낼 것인지 아니면 예수님을 믿고 새로운 삶을 시작할 것인지 선택해야 했습니다.
마침내 그는 자신이 뇌성마비로 태어난 것과 그가 겪어왔던 모든 고난에는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가 있음을 믿고 예수님을 구원자로 받아들이기로 선택했습니다. 믿음과 더불어 그는 스스로를 용서하고 받아드리는 법을 배우게 되었으며, 자신이 놀라운 하나님의 섭리로 창조되었다는 사실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후 1973년부터 그는 언어장애로 말이 어눌하고 다리도 절었지만 오히려 사람들에게 이렇게 도전했습니다. “하나님께 ‘왜냐’고 묻지 말고 ‘무엇이냐’고 물으십시오. 살면서 겪는 수많은 문제 속에서 ‘제가 무엇을 하기를 원하십니까’라고 하나님께 질문하십시오”
사랑하는 휄로쉽 가족 여러분! 오늘 여러분에게 어떤 문제가 있습니까? “왜 제게 이런 일이 (Why me)?”라고 묻지 말고 “이 문제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제가 무엇을 해야 합니까?”라고 질문하십시오. 데이빗에게 뇌성마비의 장애를 극복할 수 있게 하신 주님께서 오늘 여러분에게도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실 것입니다. 이러한 복과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소망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