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21일 남가주휄로쉽교회 목회 단상: 저는 참 공동체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스크린샷 2014-09-22 오후 7.59.21

저는 참 공동체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지난 주부터 부목사님 사택 리모델링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하필이면 월요일과 화요일 그리고 수요일 사흘은 예년에 볼 수 없었던 살인적인 폭염이 남가주를 강타했습니다. 그런데도 작업을 맡으신 집사님들은 비지땀을 흘리며 기쁨으로 교회 사역에 혼신의 힘을 다해 주셨습니다. 이번 사택 리모델링에는 개인의 생업을 완전히 뒤로 미루어 놓고 이일에 전적으로 매달린 집사님들이 계시는가 하면 분주한 개인의 일정을 조정하여 찾아오셔서 식사와 음료로 격려하여 주신 분들도 많이 계셨습니다. 물론 시다짱(?)을 포함하여 도우미로 작업팀 못지 않게 땀을 흘리신 집사님들도 계십니다. 모두가 내 일처럼 이 일에 기도와 힘을 모아주셨습니다. 저는 지난 일주일 남짓하게 사택 리모델링에 많은 교우들이 자원하는 마음과 기쁨으로 동참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교회의 건강한 미래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교회를 공동체라고 부릅니다. 교회의 헬라어인 ‘에클레시아’의 원래 의미도 ‘불러낸 무리’라는 공동체란 뜻이 있으며 한자어인 교회(敎會)도 가르치는 모임이라는 공동체의 뜻이 있습니다. 그런데 오래 전 한 신앙인은 교회를 敎會(가르치는 모임)라고 쓰지 말고 交會(사귀는 모임)라고 쓰자고 제안한 적이 있습니다. 하나님과 만나서 교제하고 믿음의 이웃과 만나서 교제하는 모임이라는 뜻입니다. 우리 교회 이름인 휄로쉽도 우리가 잘 알듯이 하나님과 만나서 수직적 교제를 나누며 교우들과 만나 수평적 교제를 나누는 공동체라는 뜻이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과의 참된 교제는 믿음의 사람들과의 참 사랑에 바탕을 둔 교제로 그 진위가 평가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지난 한 주 동안 우리 교회 성도들이 몸을 아끼지 않고 교회 사역에 동참하여 자칫하면 불평과 원망이 나올 수 있던 작업 환경을 웃음과 사랑의 환경으로  바꾸어 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참된 믿음과 사랑의 공동체를 발견하며 우리 휄로쉽 교회의 밝은 미래를 그려볼 수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휄로쉽 가족 여러분! 하나님 나라와 복음을 위하여 주님께로부터 부름 받은 교역자 가정에 제공되는 장막터를 리모델링하는 사역에 우리 모두가 내 보금자리를 준비하는 것과 같은 관심과 사랑으로 동참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진정한 공동체가 누리는 하나님 나라를 이땅 포모나에서 함께 누릴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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