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17일 남가주휄로쉽교회 목회 단상 | 안개 너머에 있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보라.

안개 너머에 있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보라

1950년에 세계 최초로 영국 해협을 왕복으로 헤엄쳐서 뉴스의 초첨이 된 플로렌스 채드윅 (Florence May Chadwick)이라는 여성 수영선수가 있었습니다. 샌디에고 출신인 그녀가 33세가 되었던 1952년에는 카타리나 섬에서부터 캘리포니아 해변까지 수영을 해서 건너겠다고 선언하였습니다. 그 당시 굉장한 화제가 되었고 TV로 중계도 되었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이 기록적인 일을 보기 위하여 캘리포니아 해변에 모여 들었습니다. 그녀는 16시간을 계속해서 수영을 했고 거의 도착시간이 가까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짙은 안개가 해변에 끼기 시작했습니다. 안개를 헤치고 나가던 플로렌스는 사력을 다했지만 점점 힘이 빠지고 안개로 앞이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급기야는 탈진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그녀는 아쉽게도 뒤따라오던 구조선에 승선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기권하고 배로 육지에 도착해 보니 그가 남겨두었던 거리는 해변에서 500미터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이후에 “실패의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녀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추위 때문도 아니었고, 피곤함 때문도 아니었으며, 안개 때문에 목표를 볼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플로렌스는 얼마 후에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두번째 시도에는 날씨도 더 추웠습니다. 그리고 변덕스러운 캘리포니아 해변에는 이번에도 안개가 다시 짙게 끼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두번 째 시도에서 그녀는 끝까지 헤엄쳐서 해변에 도착하게 됩니다. 수영을 마친 후에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말했습니다. “이번에는 처음보다 훨씬 안개도 심했고 물도 차가왔습니다. 그러나 저는 안개 너머에 있는 아름다운 캘리포니아 해변을 마음에 그리면서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렇습니다. 휄로쉽 가족 여러분. 혹시 여러분의 삶이 짙은 안개로 앞이 보이지 않습니까? 답답함과 피곤함이 여러분의 삶을 짓누르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어두운 환경 저 너머에 있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바라보고 그분의 약속을 붙잡으시기 바랍니다. 신실하신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그의 사랑하는 자녀들의 삶을 지키시고 인도하고 계십니다. 여러분의 500미터가 채 남지 않은 거리에 그분께서 준비하신 약속의 복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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