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27일 남가주휄로쉽교회 목회단상 | 내겐 내려 놓을 것이 무엇이 있는가?

내겐 내려 놓을 것이 무엇이 있는가?

영성일기로 잘 알려진 목사님이 있습니다. 한국교회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유기성 목사입니다. 그는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감신대학을 마쳤습니다. 그 당시에는 신학대학이 일반대학보다 학력이 떨어져도 입학할 수 있었기에 공부를 잘하던 유 기성 학생은 공부를 못해서 신학대학에 갔다는 말을 듣기 싫어서 감신대에 수석으로 입학하고 수석으로 졸업하게 됩니다. 그리고 계속 우등생으로서 대학원 3학기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한 학기를 남기고 있던 어느 새벽 시간에 하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의 석사 학위를 나에게 바칠 수 있느냐?”

유기성 신학생은 머리를 흔들면서 “말도 안됩니다”고 부인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금요 철야시간이 되었는데 너무 고민이 되어 열이 나기 시작하였습니다. 하나님만 의지할 것인가, 아니면 학위도 의지해야 하는가? 선배들을 포함하여 많은 사람들이 한 학기만 더하면 된다고 계속 공부하기를 권하였지만 그는 괴로워서 며칠을 끙끙거리다가 마침내 “주님 석사 학위를 바치겠습니다”고 고백하고 맙니다. 공부라면 누구보다도 자신있던 그였기에 석사학위를 포기한다는 것이 납득이 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학력을 잘 갖추어도 목회성공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대학원도 안나온 목회자를 누가 청빙하겠는가 하는 생각이 그를 괴롭혔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나니 불덩이처럼 열이나던 몸이 깨끗이 나았습니다. 그의 심령에 성령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잘했다. 정말 잘했다.”

학교에 가서 자퇴서를 내고 부목사로 열심히 목회를 하는데 6개월이 지나 부산제일교회로부터 담임목사로 청빙을 받게 됩니다. 그곳에서 10년을 목회하고 안산광림교회를 거쳐 분당선한목자교회로 부임하게 됩니다. 그 때 유 목사님을 청빙하러 온 선한목자교회 장로님들이 “공부를 많이 하여 박사 학위를 가진 목사보다도 학위를 포기한 목사님이어서 초빙한다”고 하며 그를 초청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이 생명을 십자가에서 내어놓으셨기에 우리가 구원을 얻었듯이 우리도 주님을 위해 내려놓는 것이 있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우리의 신앙의 삶에 아무런 변화와 기적이 일어나지 않았던 것은 내가 내려놓아야 할 것을 그냥 붙잡고 있었기 때문은 아닌지요? 나의 자랑, 물질, 평안함 등, 여러분께는 주님께 내려놓아야 할 것이 무엇이 있습니까?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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