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 | 히브리서 3:14 |

목회협력위원회 수련회를 마치고

청명한 가을 밤에 모닥불을 피워 놓고 참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목회협력위원들과 성명구 선교사님과 함께 나누는 소소한 이야기를 통해서 서로를 알아갈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진작 이런 시간을 보내면 어땠을까…’라는 생각과 ‘다…이유가 있겠지…’라는 마음이 동시에 들었습니다. 가장 최선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에, 가장 좋은 시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목회협력위원회 수련회를 통해서 느낀 점 몇가지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목회협력위원들은 교회를 열심히 섬기고 싶어합니다. 열심의 뜻은 “어떤 일에 깊이 마음을 기울이는 것”입니다. 휄로쉽 4기 사역을 시작하면서 목회협력위원들은 교회 일에 깊이 마음을 기울여 주셨습니다. 집을 짓기 위해 기초를 다지고, 기둥을 세우고, 한층 씩 올려가는 마음으로 교회를 섬겨 오셨는데, ‘어떻게 하면 더 잘 섬길 수 있을까…’ 고민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둘째, 목회협력위원들은 교회를 그동안 성심껏 섬겼습니다. 휄로쉽 4기 사역을 통해, 1) 교회 음향 장비 교체, 내부 환경 미화 및 방송지원 부스 이동, 2) 교회 사무실 리모델링, 3) 교회 십자가 및 지붕 보수, 교회 야외 광고판 형광등 교체, 4) 사택 창고 건축, 5) 단기선교지 방문, 6) 세 번의 부흥회 개최 및 담임목사 취임식, 7) 10월 교단 서부 지역회 섬김까지 숨가쁜 일정들을 성심껏 섬겨 주셨습니다.

셋째, 목회협력위원들은 교회를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남가주휄로쉽교회가 지난 29년 동안 든든하게 바로 설 수 있도록 목회협력위원들은 최선을 다했습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인 것처럼,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교회를 지켜오신 모든 협력위원들께 심심한 감사를 전합니다.

지난 주일 수련회를 통해서, 함께 소통하고 기도하고 진솔한 나눔의 시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하나님께서 이루실 남가주휄로쉽교회를 향한 뜻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지명하여 부르셨기에 그 자리에 합당한 힘과 능력과 은혜를 부어 주실 줄 믿습니다. 계속해서 목회협력위원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시고, 격려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23년 11월 9일 목양실에서 김성계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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