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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단상] 지금도 기적은 계속 됩니다 (2014년 3월 2일)

지금도 기적은 계속 됩니다

제 어린시절에 주일학교 선생님들이 여러번 반복해서 들려주던 이야기가 하나 있습니다. 육이오 (6.25) 전쟁 때에 한 병사가 적군이 쏜 총탄에 맞았는데 죽지 않고 살아났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그 병사가 틈만 나면 읽던 성경을 전투복 윗 주머니에 넣어두었는데 총알이 그 성경에 박히면서 목숨을 건졌다는 것입니다. 그 때 그 선생님들은 우리도 이렇게 하나님 말씀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 예화를 설교를 통해서 들을 때 저는 과연 그런 일이 가능할까 반신반의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주 화요일 (2014년 2월 25일자) 크리스천 포스트와 허핑톤 포스트에 이와 비슷한 기사에 보도되었습니다. 오하이오주 데이톤에서 버스 운전사로 일하는 리키 왜고너(Rickey Wagoner: 49)는 전날 오전 5시 20분께 고장을 일으킨 버스를 길가에 세워둔 채 수리를 하다가 10대로 보이는 청소년 3명과 맞닥뜨렸습니다. 이들은 다짜고짜 권총으로 리키의 가슴을 향해 2발을 쏘고 다시 1발을 쏴 다리를 마쳤습니다. 괴한들은 리키가 잇단 총격에도 쓰러지지 않고 오히려 자신들의 총을 빼앗아 쏘는 등 강하게 저항하자 놀라 달아났습니다. [“According to reports, three gunshots were fired at Wagoner. Two were aimed at his chest, and a third struck his leg. Wagoner attempted to wrestle the pistol from one of the teens after being shot in the chest, but the gun went off during the altercation. A second teen then stabbed him in the arm with a knife while a third kicked and punched him”…]. 괴한 1명은 리키가 휘두른 호신용 알루미늄 펜에 부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격투 과정에서 리키는 가슴에 2발을 맞았지만 기적적으로 생존했습니다. 셔츠 주머니에 넣어두고 읽는 신약성경이 총탄을 막고 충격을 흡수한 덕분이었습니다.

경찰은 기자회견에서 “무엇인가 이 사건에 개입하지 않았다면 리키 왜고너는 지금 이 세상 사람이 아닐 것”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물론 리키는 평소 열심히 교회를 다니며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하는 신앙인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지금도 우리 가운데 하나님의 신실하신 역사와 기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선명하신 은혜를 여러분의 삶에도 풍성히 누리는 또 한주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2014년 3월 2일

담임 박혜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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