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단상
2015년 4월26일-남가주휄로쉽교회 목회단상 | 교회의 세속화와 바벨탑 쌓는 교인들
지난 주에 인터넷에서 한국 사회 전반에 걸쳐 한창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성완종씨 장례식에 대한 기사를 읽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기사와 함께 게재된 장례식 사진에서 ‘고 성완종 명예장로 발인예배’라는 현수막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8명의 정계 거물급 리스트를 남기고 자살로 인생을 마감한 성완종씨가 교회 장로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터라 그 사진에 등장하는 교회 모습은 제 마음을 더욱 씁쓸하게…
Read More2015년 4월19일-남가주휄로쉽교회 목회단상 | 신앙인의 역설-죽어야 산다
옛날 숲 속에 오색 깃털이 찬란하고 아름다운 새 한 가족이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새 한 마리가 그물에 걸렸습니다. 너무 아름답고 희귀한 새라 그 새를 임금님께 바쳤습니다. 왕은 크게 기뻐하며 황금 새장을 만들고 새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다 들어주었습니다. 그러나 새가 원하는 것은 황금 새장이나 맛 좋은 먹이가 아니라 자기 집이 있는 숲으로…
Read More2015년 4월12일-남가주휄로쉽교회 목회단상 | 자녀 교육은 평생교육
자녀 교육은 평생 교육 미국의 20대 대통령이었던 제임스 가필드(James Abram Garfield)가 대학의 총장으로 있었던 때입니다. 재단이사 한 사람이 찾아와 그에게 부탁하였습니다. “내 아들이 이 대학에 재학 중이어서 항상 느껴오던 것인데 이 대학은 공부를 너무 심하게 시키고, 졸업연한이 너무 긴 것이 문제입니다. 교육연한을 단축하면 어떻겠습니까?” 그때 가필드 총장이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느티나무를 만드실 때는 100년이 걸리고…
Read More2015년 4월5일-남가주휄로쉽교회 목회단상 | 부활이 왜 그토록 중요한가?
부활이 왜 그토록 중요한가? 할렐루야! 2015년 부활 주일입니다. 주님의 주권과 섭리 가운데 남가주 휄로쉽 교회로 부름받은 우리 모든 교우들이 부활하신 주님을 인격적으로 깊이 체험하고 기쁨과 감격으로 오늘의 삶에서 천국을 누리시기를 축복합니다. 초대 교회로부터 교회의 2000년 역사를 살펴보면 우리 앞서간 모든 믿음의 선배들은 이 부활의 신앙으로 모든 어려움과 고통을 이기고 승리의 삶을 살았던 것을 증언하고…
Read More2015년 3월22일-남가주휄로쉽교회 목회단상 | 내가 틀릴 수도 있다
지금으로부터 약 100년 전에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난 유태인이 있었습니다. 그는 제1차와 2차 세계 대전 시대를 살면서 당시 많은 지식인들을 매료시켰던 막스주의에 빠져서 열렬한 공산주의자가 됩니다. 그러나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엄청난 괴리를 경험하면서 그는 공산당을 탈퇴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신념을 추구하다가 독일 히틀러의 추종자가 됩니다. 히틀러의 세계 경영 철학이 그를 사로잡았던 것입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Read More2015년 3월15일-남가주휄로쉽교회 목회단상 | 총회 주일을 공고하면서
저는 가끔 “목사님 목회하는 교회가 어느 교단인가요?”라는 질문을 받습니다. 그리고는 부언해서 이렇게 질문합니다. “장로교인가요? 감리교인가요? 성결교인가요? 아니면 침례교인가요?” 그때 저의 대답은 “예 저희 교회가 속한 교단은 가장 복음적이며 보수적이고 성경적인 C&MA교단입니다”라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우리 교단의 두드러진 특징은 총회 안에 선교회의 모습과 교단의 모습이 공존하고 있는 탁월한 선교적 교회로서 이 마지막 시대에 세상에 큰…
Read More2015년 3월8일-남가주휄로쉽교회 목회단상 “내 십자가는 왜 이리 무거울까?”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며 경건의 삶을 사는 사순절을 지내고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에 카톡으로 지인이 보내온 글인데 제가 조금 각색하여 여러분과 함께 나눕니다. 한 신앙인이 불만에 찬 말로 주님께 질문하였습니다. “주님! 어떤 사람은 행복하고, 어떤 사람은 불행합니다. 주님은 공평하신 분이신데 이것은 너무 불공평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 주님께서 제게 주신 십자가는 너무 무겁습니다” 주님께서…
Read More2015년 3월1일-남가주휄로쉽교회 목회단상 “은혜의 지수를 높여라”
5불의 10억 배는 50억불입니다. 일당 5불을 받던 한 청소년이 나중에 50억불 규모의 대기업 총수가 되었습니다. 천배, 만배가 아니라 10억 배가 되는 상상하기 어려운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웬디스 햄버거의 창업주인 데이브 토마스 (Dave Thomas, 1932-2002)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1932년 미국 뉴저지 주에서 사생아로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미시건 주에 사는 한 부부에게 입양됐지만 5세…
Read More2015년 2월22일-남가주휄로쉽교회 목회단상 “신앙생활의 우선순위”
신앙생활의 우선순위 한 대학에서 교수님이 시간관리에 대해 강의하고 있었습니다. 교탁 위에 큰 유리병을 하나 올려놓았습니다. 그리고는 주먹만한 큰 돌들을 그 유리병에 채웠습니다. 그리고 유리병이 주먹만한 돌들로 가득 차게 되자 이번에는 조그만 자갈을 한 움큼 항아리에 넣고는 유리병을 이리저리 흔들어서 큰 돌들 사이로 자갈들을 채워넣었습니다. 교수님은 학생들에게 물었습니다. “이제 항아리가 모두 채워졌지요?” 학생들이 “예”하고 대답했습니다. 그런데…
Read More2015년 2월8일-남가주휄로쉽교회 목회단상 “부익부 빈익빈”
작년에 나온 프랑스의 경제학자인 토마 피케티가 쓴 ‘21세기 자본론’이란 책이 있습니다. 나오자마자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켰는데 그 책에서 현 자본주의 사회의 문제를 부익부 빈익빈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경제학설은 이미 오래전 영국의 경제학자 케인즈로부터 나온 것입니다. 자본주의 사회는 근본적으로 욕망에 기초한 사회이므로 시장에 방치해 두면 끝없는 인간의 욕망으로 소수의 자본가에게 부가 집중되는 것이 필연적이라는 이론입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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